"어쨌거나 이런 상황에서 국가가 망하면 안된다 망해서는 곤란하다는 통념의 공유가 국가 뿐만 아니라 은행권, 대기업 (특히 삼성으로 대표되는 재벌)의 범위까지 확장되는 것.. 이것이 바로 돈이 돈을 불러 모으고, 양극화가 심해지게 되는 가장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원리의 틀이 되는 것이다. 국가가 망하면 곤란하다는 통념은 은행권, 대기업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현상이라는 말이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9.28
답글고미생각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삼성과 대우의 심리적 위상 차이는 하늘과 땅입니다! 그걸 간과하면서 논리적 주장만 되풀이한다고 국민 여론이나 통념이 바뀌는 건 아니죠! 이게 중요한 겁니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9.29
답글미투친구
대우 망해도 견뎌 냈는데요 뭐… 또 견디겠죠.. 망하는 것보다는 다른 중소기업을 키워주는 길목이 되었으면 하는데, 영 제 마음과는 다른 삼성이네요…
고미생각
대우 망했어도 견뎠는데 삼성도 마찬가지지! 이게 바로 논리적 관점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그 논리적 관점을 고집하며 상대방을 손가락질 하기만 급급해봐야 세상은 절대 안바뀐다는 게 제 주장의 핵심 포인트이고요!
답글나는 분명히 말한다. 삼성이 무너졌을 때 생기는 심리적 공황상태의 도미노 파급효과는 당신들 진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논리적'으로 극복 가능한 수준이 아니다. 이에 대한 준비가 지금 우리나라는 얼마만큼 제대로 진행되어 있는가? 바로 이 포인트에 대한 대답을 하지 못한다면!!!
어쭙지 않은 논설로 삼성 망해도 괜찮다라는 식의 설익은 주장을 펼쳐봐야 이런 식의 견해가 대한민국의 앞날에 <유효한> 역할을 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9.28
답글통념의 공유가 <정연하고 치밀한 논리>로 깨질 정도로 쉬운(?) 것이었다면 애당초 이명박근혜 정권이 들어설 이유도 없을 것이며, 지금 나라꼴이 이토록 <막장>으로 치달을 이유 또한 없다. 덧붙여 동북아 정권의 수장들이 다들 '극우세력'을 대표하는 인물로 채워지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논리적 반박> 운운하면서 대중을 가르치려 들지 말길 바란다. 그걸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무척 순진한 일이기 때문이다. 쯧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