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해 누가 더 좋아하느냐? 누가 더 호감을 갖고 있느냐로 승패가 갈린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노인들과 할매의 밀당게임에서 누가 우위를 차지할 지는 이미 뻔히 답 나온 거나 다름없다. 당연히 할매다. 노인들이든 누구든 '호감'을 가진 상대에게는 뭐든지 퍼주고 싶어하게 마련이다. 그저 상대방의 '관심'을 받기 위해 (확인하기 위해) 잠깐 '투정'을 부려보는 것일 뿐... 그러고는 북치고 장구치며 제 풀에 웃고 웃는다.
그런데 이게 밀당인가? 아니다! 그냥 짝사랑 구애다. 말은 번지르르 하게 풀어냈지만 결국 하나마나한 소리..!!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09.30
답글정치가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결국 '존엄'을 되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민 각자가 스스로의 <존엄>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는 한.. 노예모드로 권력자들의 호구로 살아가는 운명을 피할 길은 없다! 이 포인트가 '밀당' 운운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9.30
답글밀당이란 관계가 어느정도 대등한 상황에서 누가 주도권을 먼저 잡느냐를 가리는 일종의 심리 <게임>이다. 하지만 이미 저울추가 기운 상태에서 제 풀에 북치고 장구치며 '관심'을 희구하며 혼자서 쇼하는 것은 '투정'이고 '어리광'이지 결코 밀당이 아니다. 그냥 한쪽이 혼자서 밀당하고 있다고 '착각' 할 수는 있지만 말이다.
이럴 때 상대방은 어떻게 할까? 아무 관심도 없으니 그냥 내비두거나 <쓸모가 있다 싶으면> 어장관리 살짝 해주면서 갖고 논다. 그런데 이것을 '밀당'으로 포장하다니.. 한마디로 꿈보다 해몽인 셈이다!
"역시 관계를 모르면 이기는 법을 알아도 항상 질 뿐이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