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얘기한 문제점들과 소소한 기술적인 부분을 빼고 나면, 현행 기초노령연금법과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 그러면서 현행 제도를 폐지하고 새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건 정치도의상…(잠시 말을 멈춤)…너무나 뻔뻔하다. 완전히 새로운 제도라면 인정하겠는데, 사회복지제도의 역사에서 ‘노무현의 복지제도’를 없애기 위한 목적이 아니면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을까."작성자고미생각작성시간13.10.05
답글뒷감당에 대한 안목도 책임감도 그 무엇도 없는 주제에 무엇을 지켜야 할 지에 대한 '기준과 분별'을 못하는 사람들이 <친노세력>이라는 이름으로 여기저기서 무시당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정말 정말 한숨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답글그렇다면 지금 현재 정치권에서 친노세력이 다수파를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리고.. 선과 악이 불분명해 보여서 이를 정확히 시시비비 가려주지 않는 언론과 학계, 그리고 억하심정에만 눈이 뒤집힌 수준낮은 국민들 사이에서 이를 지켜 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지금 대한민국 현실이라는 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바로 이런 속사정 때문에 내가 '정치로 정치를 바꾸는 것은 이제는 불가능하다! 정치에서 노무현을 해방시키고 진보는 이제 교육으로 옮겨가자'라고 설파한 것이다. 듣고 있나? 잘나신 민주친노님들? 듣고 있나? 사람만 좋은 참여계 몸빵님들?!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10.05
답글"자.. 이제 노무현 정신이 뭔지 분명해지지 않나?! 노무현은 한때 모든 사람을 황홀하게 하고 자뻑에 빠트릴만한 인기를 손에 얻었다. 과반수 의석까지 손에 쥐었다. 그러나 그 인기를 스스로 내버렸다. 인기를 내려놓기를 죽음보다 두려워하는 자들, 남보고 기득권 내려놓으라 그러면서 그 내려놓은 기득권이 혹시나 자기한테 안오고 엉뚱하게 국민들한테 돌아갈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자들 따위와는 다르다!"
남충현님이 언급한 이 포인트가 바로 노무현 정신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노무현 정신을 지우겠다는 소리는 바로 이것이 발붙이지 못할 구조를 만들겠다는 소리란 말이다.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10.05
답글내가 누누히 말했고 남충현 선생도 지적했지만 대한민국 정치경제사 현안의 핵심 목표는 <노무현 지우기>, <친노척결>이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문제 뿐만 아니라 최근의 기초 노령연금 법안 문제에서도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포인트이지만 결국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시야'로 고민하는 노무현 방식은 대한민국 정치 경제사에서 아예 뿌리를 뽑겠다는 복안이 되는 것이다. 무엇인가? 결국은 내가 그토록 이야기했던 <친노척결>로 귀결되는 거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결코 정치권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내 누누히 얘기했다. 왜? 친노가 정치세력의 다수가 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작성자고미생각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