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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 최제우와 동학의 개벽사상

작성자백우선|작성시간26.06.18|조회수12 목록 댓글 0

수운 최제우와 동학의 개벽사상

열린논단 141회 모임(6월25일) 초청

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제141회 열린논단이 6월 25일
(목) 오후 5시 동국대 동창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모임은 ‘수운 최제우의 개벽사상을 읽다’
를 주제로, 한국 근대 사상의 뿌리이자 변혁의 씨앗이 되었던 수운의 철학을 심도 있게 고찰
할 예정입니다. 발제는 천도교 교령을 역임한 윤석산(한양대 명예교수) 박사입니다

수운 최제우(1824~1864)는 봉건 질서의 붕괴와 외세의 침략이라는 거대한 위기 속에서 ‘시천주(侍天主)’와 ‘후천개벽(後天開闢)’의 기치를 내걸고 동학을 창시한 선구적 사상가입니다. 그는 서구 열강의 침투와 부패한 시대상에 맞서, 인간 존엄의 회복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염원을 담은 독창적인 ‘동학(東學)’의 길을 열었습니다.

수운 사상의 핵심은 ‘인내천(人乃天)’으로 요약되는 인간 평등과 존엄에 있습니다. 그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파격적인 선언을 통해, 신분과 계급의 굴레에 묶여 있던 민중들에게 스스로가 우주적 존재임을 자각하게 했습니다. 이는 종교적 신념을 넘어, 낡은 세상을 뒤엎고 새로운 하늘과 땅을 열고자 했던 실천적 개벽 사상의 정수였습니다.

특히 수운은 당대의 혼란 ‘각자위심(各自爲心)’의 병이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존재가 서로를 공경하는 ‘경물(敬物)’과 화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그가 꿈꾼 개벽은 물질의 풍요를 넘어 인간 정신의 근본적 혁명을 통해 만물이 상생하는 지상천국을 건설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불교의 실유불성(悉有佛性) 혁범성성(革凡成聖) 성취정토(成就淨土)의 사상과도 맞닿아있습니다.

이번 열린논단에서는 수운 최제우가 선포한 개벽의 참뜻과 그가 갈구했던 사회 혁신의 실체를 중심으로, 불평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수운의 외침은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준엄한 울림이 될 것입니다.

발제를 맡은 윤석산 박사는 천도교 교령을 역임하고 동학 및 한국 근대사상을 평생 탐구해 온 권위자입니다. 이번 발표는 수운의 개벽 정신을 현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위기의 시대에 종교와 철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귀중한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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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회 열린논단 안내

• 주제: 수운 최제우의 개벽사상을 읽다
• 발제: 윤석산 박사 (전 천도교 교령/ 한양대 명예교수)
• 일시: 2026년 6월 25일(목) 오후 5시
• 장소: 동국대 동창회관(충무로역 3번 출구)
•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 (02-739-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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