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시

작성자백우선|작성시간26.06.10|조회수33 목록 댓글 9

이끼 __ 백우선


그때 그곳에선 듯
불 켜진 창을 보며
촉촉해지면 내 바위에도
이끼는 자라리
꺼진 불을 다시 켜고
연필을 깎고
사전을 뒤적이며
글을 써서는
드론에 실어 날리리
불을 끄면 창에서는
내 눈도 고양이 눈처럼
초록불로 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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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박철웅 | 작성시간 26.06.14 오늘 행주산성에서는 드론과 불꽃이 협연한다고 하는 데
    공짜라서 안 갔습니다. 아니, 실은 혼자라서 아니 갔습니다.
    마음은 청춘이라, 손자 손을 꼬옥 잡고서라도 가고 싶은 데...

    드론도 편지를 쓰는 데, 한 편의 풍경화도 그리는 데
    아직, 늦지 않은 많은 시간들...
  • 답댓글 작성자백우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감사합니다. 더 늦기 전에 ~~♠︎
  • 작성자김금래 | 작성시간 26.06.15 초록 고양이 눈이 생생하게 보이네요 무서웡 ㅎㅎ
  • 답댓글 작성자백우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ㅎㅎㅎ~~♠︎
  • 작성자봄빛 | 작성시간 26.06.15 읽는 이도 따라서 촉촉해지게 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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