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4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비롯
종회의장 주경스님 호계원장 정묵스님
불교광장 회원 스님 등 대거 참석한 가운데 거행
총무원장 진우스님 “종단 안정·화합 대명제 아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 맞이하고 있어
종회 집행부 조화 단단하게 호흡 맞출 때 혁신
경우스님 중심으로 전법의 새로운 길 모색” 당부
불교광장 회장 경우스님 “세상의 등불이 되자
공심보다 앞서는 기준 없어...공심의 불사
이뤄 나간다면 세상 비추는 등불 될 것” 강조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불교광장은 12월14일 서울 하림각 아젤리아홀에서
불교광장 회장 경우스님 취임축하연 및 송년법회를 거행했다.
행사 이후 총무원장 진우스님(가운데)을 비롯한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과
회장 경우스님이 합장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12월14일 서울 하림각에서 열린
불교광장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치사를 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불교광장은 12월14일 서울 HW컨벤션 하림각 3층
아젤리아홀에서 송년법회 및 불교광장 회장 경우스님 취임축하연을 개최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호계원장 정묵스님 등이 참석해 회장 스님 취임을 축하했다.
불교광장에서는 전체 회원 59명 가운데 56명이 함께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날 치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새로운 불교광장 회장으로
취임한 경우스님을 모시고,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며 또 한 걸음 더 단단한 결의를 다지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며 “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기꺼이 맡아 주신
경우스님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스님은 “제가 소임을 맡은 지도 어느덧 3주년을 지나고 있다.
종단 안팎으로 크고 작은 일들이 끊이지 않았고, 숱한 현안 속에서 종단의 안정을 지키며
전법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쉼 없이 걸어온 시간이었다”면서
“그 여정 속에서 불교광장과 종회의원 스님들께서 보내주신 신뢰와 협력은
제게 언제나 큰 힘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했다.
불교광장 회장 경우스님 취임축하 및 송년법회에 참석한 스님들이 합장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이제 임기 후반에 접어들며, 종단의 안정과 화합이라는 대명제 아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음을 깊이 실감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한국불교의 새로운 위상과 품격을 분명히 보여주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종단의 안정 위에 종도들의 화합이 놓여야 하고,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맛깔나는 변화와 신선한 혁신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 길은 결코 어느 한쪽의 힘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종회와 집행부가
조화롭고 단단하게 호흡을 맞출 때에만 비로소 그 길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불교광장은 2013년 창립 이래, 종회와 집행부를 잇는 든든한 가교로서
종단 운영 중심축을 맡아온 소중한 종책 총합의 모임”이라며
“각기 다른 의견이 부딪힐 때마다 길을 찾아내고, 종헌·종법의 정신 속에서
합리적 결론을 이끌어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제 경우스님을 중심으로 불교광장이 다시 한 번 그 소임을
굳건히 이어가 주시리라 믿는다”며 “집행부 역시 소통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며,
남은 임기 동안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불교광장 회장 경우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불교광장 각 종책모임 대표 스님들이 경우스님 취임을 축하하며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무량회 회장 일화스님, 비구니회 회장 정운스님, 불교광장 회장 경우스님,
화엄1회 회장 태효스님, 화엄3회 회장 삼조스님.
이날 불교광장 회장 경우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광장이 세상의 등불이 되자”고 발원했다.
회장 경우스님은 “올 한해 우리는 수행과 포교, 가람수호와 전통문화 보전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종단 안정과 발전을 위해 진력해 왔다”고 밝혔다.
경우스님은 “불교광장 출발을 다시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불교광장은 ‘종단의 소통과 안정, 화합과 발전’이라는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의 원력과
그 뜻에 기까이 함께한 종도들의 다짐 속에 출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지만 ‘종단의 소통과 안정, 화합과 발전’이라는 지향은
올곧이 빛나고 있으며, 반드시 지켜내야 할 초심의 가치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경우스님은 “이를 생각한다면 임증도원이라 할 만큼 우리의 갈 길은 멀고 짐은 무겁다”며
“잠시 흐트러졌던 본분사를 돌이켜, 가고자 했던 정도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책무”임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견이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의원 스님들이 계신다”며
“불교광장을 출범시켰던 초심으로 돌아가 더 많이 대화하고
소통해 다같이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공심보다 앞서는 기준은 없다”며 “불교광장 종회의원 스님들이
누구보다 먼저 공심의 불사를 이뤄 나간다면 1600년을 이어온
한국불교와 종단은 세상을 비추는 등불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과 호계원장 정묵스님도 회장 경우스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 불교광장이 한국불교 미래를 모색하는 지혜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종회의장 주경스님은 “불교광장은 2013년 창립 이래 종단과 종회의 가교를 위한
중심축을 맡아온 소중한 총합의 모임”이라며 “종헌 종법의 정신 속에서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는데 중추적인 역하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장 경우스님을 중심으로 불교광장의 소임을 굳건히 이어나가며
소통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며 확고히 다져나가길 바란다.
불교광장이 한국불교 미래를 모색하는 지혜의 마당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계원장 정묵스님도 “불교광장 회장 경우스님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린다.
막중한 소임을 기꺼이 맡아 주신 스님 결단에 깊은 신뢰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호계원도 종단 법과 질서를 지키는 책임과 역할을 깊이 새기며
불교광장이 종단의 건강한 버팀목으로 역할을 다 하도록 묵묵히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종회의장 스님과 호계원장 스님 축사에 이어 축하공연과 공지사항에 이어,
사진 촬영을 끝으로 공식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불교광장 송년법회 모습.
불교광장 송년법회 기념촬영.
앞서 불교광장은 10월30일 신임 회장으로 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을 추대했다.
경우스님은 이날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2025년 불교광장 총회’에서
불교광장 신임회장으로 만장일치 인준됐다.
회장 추대는 불교광장 회칙 개정에 맞춰 이뤄졌다. 앞서 ‘화엄1·2·3회’, ‘무량회’,
‘비구니종회의원’ 등 불교광장 소속 종책 모임 회장단으로 구성된 ‘불교광장 운영위원회’는
9월9일과 9월30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특별회원 신설’ 등을 골자로 한 회칙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특별회원을 신설해 전·현직 교구본사 주지의 회원 가입을 가능하도록 하고,
의결권과 회장 선출자격을 정회원과 동일하게 부여하도록 했다.
아울러 회장을 1인으로 하고, 회원(정회원 및 특별회원) 중
운영위원회에서 정해 총회에서 인준하도록 정했다.
경우스님은 태허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1985년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9년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각각 수지했다.
만일사, 장경사 주지를 비롯해 총무원 사서실장, 중앙종회 사무처장
제14~15대 중앙종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이며, 2015년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로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3연임하며 소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