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해안을 쓰다
이두의
왕이 나올 형세임을 알아차린 순간부터
두려움 어쩌지 못해 호종단을 두었던가
끝없는 검은 장문에 신상 털기 서슴없다
의혹은 꼬리를 물고 잔등엔 칼을 맞고
감추어도 드러나는 뿔은 자꾸 부딪히고
서녘 빛 피울음으로 쏟아놓는 절경이다
파도가 할퀼수록 돌올해져 오는 지금
결곡하게 드러나는 위엄 서린 용안이다
바다를 일으키는 힘, 감히 누가 대적할까
《오늘의시조》 2022년 제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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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을 쓰다
이두의
왕이 나올 형세임을 알아차린 순간부터
두려움 어쩌지 못해 호종단을 두었던가
끝없는 검은 장문에 신상 털기 서슴없다
의혹은 꼬리를 물고 잔등엔 칼을 맞고
감추어도 드러나는 뿔은 자꾸 부딪히고
서녘 빛 피울음으로 쏟아놓는 절경이다
파도가 할퀼수록 돌올해져 오는 지금
결곡하게 드러나는 위엄 서린 용안이다
바다를 일으키는 힘, 감히 누가 대적할까
《오늘의시조》 2022년 제1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