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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와 공단의 장단점(퍼왔습니다)

작성자화이팅|작성시간04.12.10|조회수2,688 목록 댓글 0
♣ 공사 / 공단이란?

⊙ 공적이면서도 사적인 기업 "공사/공단"

- 공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공적이면서도 사적인 기업이다'라고 할 수가 있다.
일반기업을 두고 비교했을 때 대주주와 소주주의 참여로 하나의 경제주체가 탄생하듯이, 공사 또한 국가가 대주주로 참여하거나 자본을 출자하여 형성된 하나의 경제주체인 것이다.

- 일의 성격에 있어서는 공기업이나 사기업이 다같이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면서도 일반기업들이 자사의 이윤증대와 구성원의 복리증진을 위해 땀흘릴 대 공기업은 국익이라는 보다 포괄적이고 큰 명분을 위해 일한다는 것이다.

- 따라서 공사에서 추진하는 일들은 그 규모도 방대하여 일반 사기업들이 감히 손댈 수 없다거나, 엄청난 자본력을 필요로 하는 국책사업, 국가차원의 경쟁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 국민 전체를 상대로 하는 국가의 정책에 부응하는 사업등을 영위해 나간다. 당연히 그 속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은 일에 대한 자부심도 클 뿐만 아니라 대우면에 있어서도 그 어떤 사기업에 뒤지지 않는 혜택을 받고 있다. 실제로 공사 직원들은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일반 사기업(그룹사)과 동등하거 이를 상회하는 대우를 받고 있으며, 업무상에 있어서는 공무원에 버금가는 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일에 대한 자부심 또한 크다.



♣ 공사 / 공단의 장점

⊙ 공사의 입사는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ㅇ 지방대생이나 여대생에게 가장 큰 매리트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이 점이다.
공개채용이란 곧 공개경쟁이란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당당히 실력으로 승부를 걸수 있는 곳이 바로 공사인 것이다.

ㅇ 공사시험은 흔히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수도권 대학이나 인기학과 출신자들에게 음으로 양으로 혜택이 주어지는 일반기업체와는 달리 모든 수험생들에게 공개경쟁시험을 치르게 한다. 개개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뿐, 출신학교나, 출신지역, 전공학점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 즉, 개인의 실력과 자질을 통해 얼마든지 입사가 가능한 것이다.


⊙ 응시연령의 폭이 넓고 전공제한이 거의 없다.

ㅇ 대부분의 정부투자기관에서는 응시 가능한 연령을 만 28세나 29세까지로 설정해 두고 있다. 따라서 공사지원자들은 일반기업에 비해 응시할 수 있는 연령 폭이 1년에서 2년정도 더 넓다고 볼 수 있다. 응시자의 전공제한에 있어서도 일의 성격상 반드시 전공자격자가 아니면 안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전계열, 전학과가 응시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ㅇ 물론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등 전문적인 자격증이나 관련기술 소지자를 선호하는 정부투자기관에서는 부준적으로 해당 전공자 위주로 선발하기도 한다. 특히 이공계열 출신자들은 관련 자격증을 사전에 취득해 놓는 것이 입사를 위한 플러스 요인임을 잊지 말자.


⊙ 정부방침에 따른 "채용할당제" 시행으로 지방대 출신자들은 다소 유리하다.

ㅇ 정부에서는 지난 '91년도 부터 정부투자기관의 신입사원 채용시 지방대생들을 일정 비율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채용할당제'의 시행과 함께 고용에 있어 남녀차별에 대한 강도가 일반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므로, 지방대 출신자들이나 여학생들은 큰 부담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지사를 두고 있는 기관에서는 채용 정원의 50%이상을 지방대 졸업자로 우선 채용하고 있다.


⊙ 공무원에 버금가는 혜택 + 그룹사 부럽지 않는 경제적 안정감

ㅇ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없듯이 매년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결쟁률에도 불구하고 공사로, 공사로만 몰리는 수험생들의 발길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이것..

ㅇ 경제적인 안정감과 신분사의 보장성 때문이다. 공사의 대졸 초임 연봉이 적게는 1,300만원에서 만원에서 많게는 2,200만원에 이르고 있고, 각종 복리차원의 지원혜택은 일반 그룹사 수준이다. 그러면서도 근무여건에 있어서는 공무원에 준해서 대우받고 있으므로 그 인기도는 가히 짐작할 만하다.

ㅇ 뿐만아니라 경제상황이나 경기변동에도 크게 영향을 안 받는다든지, 정부가 운영의 주체인 만큼 파산할 염려가 없다는 것 등은 소속 직원들에게 상당한 플러스적 요인이 되고 있다.



♣ 공사 / 공단의 단점


⊙ 인사적체가 심하다.

ㅇ 급여와 승진의 문제는 직장인에게 있어서 상담히 큰 의미와 영향력을 가진다.
개인별로 조금씩의 의미해석 차이는 있겠지만, 승진이란 것은 결국 개인의 성공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며, 새로운 일을 해 나갈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승진은 곧 사기와 직결된다. 남이 놀라가는 만큼 나도 올라가야만 대내적으로 사기충천할 수 있는 것이다.

ㅇ 하지만 공사는 문제가 조금 다르다. 전국 각지의 수많은 인재들이 모이다보니 많은 우수한 인재들 속에서 승진의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어떤 기업에 비해서도 뒤질 것이 없는 안정된 직장이라는 메리트가 이직, 전직의 길을 막고 있어 닐반기업에 비해 상승의 통로가 좁다.


⊙ 공기업의 특수성상 외부인사 영입이 많다.

ㅇ 흔히들 낙하산식 인사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러한 예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공사이다. 이는 공기업이라는 특수성상 정부가 경영이나 인사에 어느정도 관여하기 때문인데, 주로 대표이사나 임원진 선임시에 이러한 예를 많이 볼수 잇다.

ㅇ 굳이 나쁘다고만은 표현할수 없겠으나, 가뜩이나 인사적체가 심한 공사에서 외부영입은 내부승진의 길을 가로막는 요인이 된다는 데 있어 불만의 소지가 된다.


⊙ 업무스타일이 공무원 냄새가 난다.

ㅇ 공사는 조직체제 자체가 강도로 표현했을 때 딱딱함에 가깝다. 공기업이라는 특수성 대문이기도 하면서, 기업경영 스타일 자체가 경영주의 철학에서 배어나오는 탓이기도 하다. 단점의 두번재 항목에서도 지적했듯이 공사의 임원진 대부분은 오랫동안 정부유관기관에서 일해온 경력이 많기 때문이다.


⊙ 끊임없는 자기개발 없이는 아둔한 인재로 남기 쉽다.

ㅇ 일의 성격 자체가 덩치가 크고, 또한 조직 자체가 방대한 까닭에 개인의 창의적인 부분이 묻힐 우려가 많은 곳이 공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해진 틀속에서 적당히 시간만 때우면 디겠지 하는 사고라면 일찌감치 공사로의 꿈을 접는 것이 좋다.


⊙ 입사의 문턱은 높기만 하다.

ㅇ 공개경쟁이라는데 '한 번쯤 시험만이라도 쳐보자' 하는 기회주의파가 있는가 하면, 공무원시험이나 기타 취업을 위해 전공, 영어, 상식을 공부해온 수험생들의 양다리 걸치기, 오직 공사 아니면 안된다는 한우물 파기형까지 공사로 몰리는 인재들의 유형은 다양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양적인 수치에 겁먹지 말고 꾸준히 준비해서 질적인 승부를 벌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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