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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경대 여러 소문(or전설) 들..ㅋㅋㅋㅋㅋㅋ (별로 없지만)

작성자05-표준영|작성시간05.04.02|조회수604 목록 댓글 2

법학부 05 다음카페에서 퍼왔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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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은 네이버 '여름'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내용에 약간의 첨삭을 가한 것입니다.



http://blog.naver.com/bnote94/40008850246





[경북대학교 캠퍼스 전설]



예전에 96년도에 천리안 PC통신 시절... 학교 동호회 자료실에서였던가...

우리 학교 지명에 얽힌 전설 게시판이 열린 걸 보았다. 그때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아름다운 울 학교, 과거까지 통째로 소유하는 느낌이 좋아서 갈무리해 두었던 이야기.








1. 러브로드



러브로드는 법대 앞 백양로(플라타너스길)을 말합니다.



이 길에 얽힌 얘기는 몇가지 설이 분분합니다.





작성자 : LIG9319님



- 며칠전에 고XX선배로부터 들은 말에 의하면 동문쪽에서 본관으로 들어오는 길을 걸어야사랑이 이루어진다네요.(사랑이 이루어진다는 건 멀까.) 반대로 걸으면 헤어진대요.





작성자 : ROK0616님



- 들리는 전설로는 그 길을 사랑하는 연인과 같이 거닐면 그 사랑이 깨어진다고들 해요. 진짜로 그 전설을 실험해본 많은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인 저도 그 전설을 믿게 되었답니다. 하여간 제가 복현골에 있을땐 일부러 그 길을 다닌 사람들도 상당수 있었으니 이글을 보시는 분은 가능하면 그런 쓸데없는 실험 따윈 할 생각 마시고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사랑을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 BNOTE94님



- 로브로드를 애인과 걷다가 아는 사람을 만나면 사랑이 깨진다.





작성자 : (경대photo게시판 다른글에 있는 내용을 가져옴)



- 러브로드는 경대의 역사만큼이나 유서가 깊은 명칭입니다.

오랜세월을 거치면서, 러브로드에는 여러가지 전설이 덧붙여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몇가지만 소개하죠.



1) 이길을 연인이 서로 손을잡고, 아무 말도 하지않고, 길이 끝나는곳까지 걸으가면 사랑이 깨지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2) 정문에서 들어가 이 길을 따라 거닌 연인들은 사랑이 이루어지고, 반대로 걷게되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 된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본관쪽에서 정문쪽을 향해 걷는 연인들이 많습니다.

그 연인들중엔 나중에 결혼한 커플들도 많으니.. 이 전설은 신빙성이 좀 떨어지는것 같네요.



3) 러브로드는 법대앞에 있습니다. 옛날에 법대생을 뒷바라지 해주던 여대생이 나중에 버림받자 러브로드에서 목매어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내려 옵니다.

그래서, 러브로드를 연인이 함께 걸으면 러브로드에서 죽은 여대생의 저주를 받아 헤어지게 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헤어지지 않으려면, 러브로드를 걸을때 마지막 플라타너스 나무를 살포시 안아줘서 죽은 혼령을 위로해 줘야 한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4) 연인이 이 길을 걷다가 혼자 걸어오는 여자를 만나면 깨진다는 전설도 내려옵니다.

이 때문에 커플들은 이 길을 걸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할것같네요.

가끔 법대 여대생들이 샛길을 두고 꼭 이 길을 혼자 걸어다녀 눈총을 받기도 합니다.



5) 길을 걸어가는 연인이 뒤에서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보면 헤어지고 만다는.. 터무니없는 전설도 있습니다.

장난치기엔 재미있는 전설이죠.^^














2. 복현골 음기 이야기





작성자 : HIDREAM님



1) 음기가 넘처 흘러서 배출하기 위해 북문을 세웠다.



2) 특히 일청담 주위의 음기가 너무나 강해서 그냥 둘 수 없었다.

박물관 근처에는 일청담에서 빠져 죽었다는 처녀 귀신이 자주 출몰하여 뭇 총각 (법적인 총각은 해당 안된다) 을 놀라게 하였다. 그리하여 일청담에서 보이는 곳에 남성의 상징을 세우게 되었으니 그곳이 바로 도서관 옆, 인문대 뒤편의 물탑이다.



3) 또한 정문을 들어서면 교시탑이라고 하나 서 있다. 이것은 삼각기둥으로 바쳐져 있는데 삼각의 모서리 부분에 서서 위를 쳐다보면 영락없는 페니스의 형상이다. 이것이 복현골의 음기를 좌지우지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4) 음기를 제한하려는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복현골에는 남학생수가 급감하고 여학생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92년 생활과학대의 신설이나 최근 사범대의 남녀 비율 해제등에 기인한 것으로 96년 신입생의 경우 여자의 비율이 56퍼센트에 이른다고 하니 국내 종합대학 중 여대를 제외한 학교 중에 유일무이한 기록으로 역사에 길이 남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해라.,





작성자:BORN님



흠. 복현골의 음기?



경북대의 지도를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만약 보실 일이 있으시다면... 음기니 뭐니.. 하는 이야기는 지도위에 줄만 하나 그음으로서 다 드러납니다.



원래 풍수지리라는 것은... 참 많고 다양한 이야기를 하지요.

그 중에 "양택"이라는 것이 있고, "음택"이라는 것이 있는데 무덤자리를 잡는 풍수는 음택이구요. 집이나 마을, 학교등을 잡는 풍수는 "양택"이라고 해서... 그 토지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경북대 부지 역시 양택을 해서 고른 자리구요.. '복현골'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구릉과 구릉사이에 의치한 음기가 매우 강한 지역입니다. 이 음기를 꺽기 위해서는 기의 흐름을 약간은 역전시켜줄 필요가 있는데요. 그래서 나타난 것이 정문에서 북문으로 흐르는 길입니다. 이걸 건축적으로 표현을 하면요... 사람들의 동선을 어디로 흐르게 하고 바람을 어떻게 빠져 나가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약간은 상응하게 되는데요.



두개의 구릉을 살며시 감아도는 길을 내도 이 음기가 꺽이지 않자 북문과 정문 사이의 공간을 무게중심으로 따져서 3등분을 하게 됩니다.

정문에서 강하고 좋은 기를 받아들여서 정문의 이를 한번 받아들인 뒤에 일청담쪽으로 유도를 합니다.(일청담엔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읍니다만..)

그런 뒤에 북문으로 쉽게 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로타리로 막아 놓은 것이죠

(지금은 로타리도 없어져서 너무 쉽게 기가 빠져나가죠.. 머물지도 못하고)



그래도 없어지지 않더라.. 이겁니다....

쩝... 그래서 현재 복현골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물탱크를 세우게 된것이죠

그것도 한개가 아니라... 무려 두개씩이나요...



지도를 만약에 구하신다면....

북문과 정문을 양 끝으로 해서... 긴 자를 대어 보십시요... 뭐... 일반 삼각자나 줄자나... 아무튼 똑바로 펴질 수 있는 걸루요. 그럼... 그 선의 중간중간에... 일청담과 정문 탑과 인문대뒤 물탱크가 차례차례로 겹쳐지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껍니다....



믿거나 말거나..... 목숨에 지장은 없습니다..





작성자 : 87임다 님



1. '음기'얘기는 저도 들어봤고..실제로 <경북대 40년사>에서도 본 것 같습니다.

국문과 모교수가 필자였는데...북문을 만들 때(80년대 초반) 어느 '스님'(혹은 지관)에게 풍수지리를 봐달라고 했더니...'경대는 음기가 강한 땅이니 '북쪽 여기'(북문 자리)에 문을 내서 음기를 밖으로 빼서 저 너머의 무슨 산으로 보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그 자리에 지금의 북문을 만들었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경북대 40년사>에 물탑 얘기도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음기를 막기 위해서 그 정상에다가 물탑을 '꽂았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cf) 이와 반대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복현동은 이름그대로 伏賢(현자가 누워있는 땅)입니다. 따라서, 원래 경대캠퍼스에서는 인재가 많이 나는곳이죠.

그런데, 어느 풍수지관이 당시 총장에게

'경대는 음기가 강한 땅이니, 제일높은곳에 음기를 누르기위한 탑을 세워야 하고, 또한 팔공산의 정기가 경대쪽으로 흐르는데 북쪽에 문이 없어 그 정기를 받아들이지 못하니, 북쪽에 문을내어 팔공산의 정기를 받아들여야 한다'

고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북문이 만들어지고, 물탑도 생겼다고 합니다.



2. 로타리. 지금 북문 로타리는 사라졌지만. 풍수적인 의미에서 로타리를 지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로타리를 만드는 건 식민지 이래 습관같은 거겠죠. 가만 보면..경대 병원 본관 앞에도 로타리가 있죠. 복현동 북문, 정문에도 있고. 후문이야 들어서면 일직선 길이니 그런게 없겠고...그냥 습관적으로 '문, 출입구에는 로타리'를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청담







물탑







정문 교시탑







3. 박테리아못 (반달못)



작성자: MIHOM님



반달못이라고..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박테리아연못은..공식 명칭으로 되었죠.

미생물과나..유전과에서..실험하고 남은..물을 버린다고.. 박테리아못이라고 하남.. 하여튼..본적도 없으니...어떻게 말을 못하겠고..



서울대에 총각이 건너면 무너진다는 다리가 있죠..?

박테리아못을 가로지른 그 다리가.. 처녀가 건너면 무너지는 다리라 던가 그렇다네요.

옛날 쪼그만 어린 여자애가 건너다 무너져서.. 새로 만들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안 무너진다나.. 그렇다던디..







박테이라 연못







4. 본관 앞은 51번 버스 종점



작성자: LIKES님



옛날 경대에는 솔나무밭이었고, 학교가 지금보다 부지가 더 컸다고 한다.

본관앞이 51번 버스 종점이고...로타리 턴 해서 다시 돌아가곤 했단다.



담배를 개피당 몇원 씩으로 파는 사람도 있었고, 막걸리나 소주 를 1잔당 얼마씩 해서 파는 사람도 있었단다. 그 전통이 가끔 학교 나타나는 떡파는 아점마로 이어져 오지만...

70년대 초까지 일거야.

지금의 본관 돔에는 중앙 회의실이 있는데, 당시 '김종필 각하' 께서 오셔서 건립해주었다고 함.

본과에 가면 '김종필 각하 라고 또렷히 씌여있다'중앙 돔 들어가는 입구에...







5. 귀신 이야기



작성자: BSWHESSE님



원래 교양동을 중심으로 학교를 만들기전에 공동묘지였다고 하더군요.

원래 공동묘지에 음기가 세자나요?

또 여담으로 우리학교는 여학생들이 죽는 일이 많았는데, 80년초에 공대 1호관 옆에 작은 화장실이 있는데(지금은 폐쇄), 고기서 한 여학생이 못된짓을 당하고 죽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살아있는자의 슬픔'에 나오는 여자 중에 저수지에서 자살한 여학생이 사과대 모과라지요? 그리고 전설같은 러브로드의 목매달아 죽은 이야기.. 등등..아마 우리학교에 사는 귀신들은 여자들을 시기하나봐요..

왜냐면 처녀귀신이 많기때문에?..크크~

-believe or n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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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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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04-강수진 | 작성시간 05.04.04 재밌네 ㅋㅋ 내가 아는것도 말해줄까? 국가에 위급상황이 닥치면 일청담이 반으로 갈라지면서 로보트 태권브이가 나오고 인문대뒤 물탑이 바로 광선검이 되어 태권브이가 그걸 뽑아들면 거기서 광선이 나온다는 소문이 ㅋㅋ
  • 작성자05-한재복 | 작성시간 05.04.09 길다.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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