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계통
1. 어족 :
Indo-European, Semitic, Hamitic, Uralic, Altaic, Sino-tibetan, Austro-Asiatic,
Dravidian, Austronesian....
2. 국어의 계통 연구사
1) 알타이어족설 :
스웨덴의 스토라렌베르그(Johan von Srtahlenberg 1730)가 최초로 주장. 라스크, 뮐러가 우랄알타이어
족에 한국어를 포함시켜 연구하였고, 로니가 최초로 한국어와 우랄알타이제어에 유형적인 유사성을
제시하여 한국어를 계통적으로 다루었다.
핀란드의 람스테드(Gustaf John Ramstedt)-우랄어족과 알타이어족을 분리시켜 알타이어족설의 창시
자가 되었다.
음운대응 연구와 문법형태소 분석, 즉 비교언어학적 방법으로 가설을 증명.
→ 『Remark on the Korean Language』, 1928.
『A Korean Grammar』, 1939. 『Studies in Korean Etymology』, 1949.
포페(Nicholas pope)- 포페는 한국어 계통 연구에서 전제로 3가지를 내세웠다.
첫째, 한국어는 알타이제어와 친근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
둘째, 원시 한국어는 알타이 통일체가 존재하기 이전에 분열했는지도 모른다는 것
셋째, 한국어에는 알타이어 기층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 『Vergleichende Grammatik der altaischen Sprachen』
Teil 1: 『vergleichende Lautlehre』, 1960.
『Introduction to Altaic Linguistics』, 1965.
2) 반알타이어족설: 벤징, 리게티, 클로슨, 되르퍼 등
(1) 알타이제어는 기초 어휘인 신체지칭어나 친족 명칭어가 유사한 것이 거의 없다.
(2) 기초 어휘로서 대명사 일부가 유사하고 수사가 거의 다르다.
(3) 음운대응의 규칙성이 정확하지 못하고 믿을 만한 것이 부족하다.
(4) 알타이제어의 언어구조는 매우 유사하나 차용어를 제외하면 공통된 요소가 매우 적다.
(5) 문법 요소의 일부 유사성으로는 알타이제어의 친근성을 증명하기에 충분치가 않다.
(6) 문법적 요소도 차용될 수 있다.
(7) 역사적으로 밀접한 접촉을 가졌고 서로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 결과 언어 구조가 유사해졌고 차용어로
인하여 공통요소가 생겼다.
3) 일본어와 동계설
주로 일본학자(腹部四郞, 河野六郞, 長田夏樹 등)에 의해 연구. 한국에서는 이숭녕, 송민, 이기문 등이
있다.
외국학자로는 밀러(한국어의 어휘와 문법형태소를 일본어 및 알타이제어와 비교),
레빈(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언어를 모두 고대한국어로 보고 일본어와의 관련성을 연구) 등이 있다.
국어와 일본어는 그 구조상 현저한 일치에도 불구하고 어휘 및 문법적 요소의 일치는 매우 빈약하여
지금까지의 유사를 보여주는 단어 200여개, 접미사 15개 정도가 있을 뿐이다.
4) 인구어와의 동계설: 한국어의 par '足‘를 라틴어 pēs ’足‘, 한국어의 pur '火을 그리스어 pūr '火’과 비교.
5) 드라비다어와의 동계설: 구한 말 선교사 헐버트가 주장.
어휘 : 한국어 -쌀(ssal), 벼(.bye), 알(al), 풀(pul)
드라비다어 -sal(hal), biya, ari, pul
어순: ‘주어+목적어+동사’ 어순이 우리말과 같다.1)
3. 국어와 알타이어와의 공통 특징
1) 모음조화 :
양성모음(ㆍ, ㅗ, ㅏ, ㅛ, ㅑ)은 양성모음끼리, 음성모음(ㅡ, ㅜ, ㅓ, ㅠ, ㅕ)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
국어에서는 16세기 중반 이후 ㆍ의 음가가 동요되면서 규칙성이 상실. 다시 말해 전설 모음만으로 되어
있는 단어와 후설 모음만으로 되어 있는 단어는 있으나, 이 두 계열의 모음이 한 단어 안에 공존할 수
없다는 규칙.
2) 어두에 자음 제약: 일종의 두음 법칙.
3) 교착성 :
교착어란 문법 요소의 기능이 단일하여 형태와 기능이 1:1로 대응되는 언어를 가리키는데, 우리 국어는
체언에는 조사가 붙고 어간에는 어미가 붙으며, 어근에는 접사가 붙는다는 점에서 교착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국어는 교착어인 까닭에 조사, 어미와 같은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 발달되어 있다.
4) 관계대명사와 접속사가 없다.
5) 부동사를 사용:
부동사란 국어 문법에서 연결어미(대등적 연결어미 ‘-고’, ‘-며’, ‘-다가’가 있고
종속적 연결어미 ‘-면’, ‘-니’가 있고
보조적 연결어미 ‘-아’, ‘-고’, ‘-지’, ‘-게’가 있다) 또는
부사형 어미(보조적 연결어미)를 가진 동사를 말한다.
즉 한 문장 안에서 그 문장 전체의 진술을 스스로 완결하지 못하고 다만 다른 구절이나 용언에 대하여
부사적 역할만 하는 서술어.
4. 결론- 한국어족설
우리말의 기본 구조는 한국인의 남서통로(소아시아→이란→아프가니스탄→인도→동남아→한국→
만주→동부 시베리아)와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그리하여 우리말이 알타이어족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
기본어휘는 인도-아리안어와 매우 유사하나 문법적으로 많이 다르고,
오히려 드라비다, 미얀마, 일본, 라후, 아카어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후자의 어법 위에 전자의 기본어휘의 일부가 얹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어가 상대적으로 언어적 고립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말의 계통은 인도-아리안어족이나 알타이어족에 상대되는 말로 ‘한국어족’을 창설하고
그 안에 공통문법이나 어휘가 현저하게 많은 라후어, 길약어, 일본어, 미얀마어, 드라비다어를 포함
시키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한다.
(김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