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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최남단은 제주도

작성자솜사탕(적토마)|작성시간22.05.19|조회수152 목록 댓글 0

제주도 밑에는 마라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환상의 섬 무마도가 있지요.

무마도는 말이 살지 않기 때문에

무마도라 불리웁니다.

 

옛날 무마도에는

아주 금슬이 좋은 암말과 숫말이 살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암말이 병에 걸려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숫말은 다음과 같이 중얼 거렸습니다.

‘할 말이 없네?’

 

얼마 뒤 다른 암말이 파도에 떠내려왔습니다.

암말이 오자마자 이번에는 숫말이 죽었습니다.

그러자 암말이 말했습니다.

‘해줄 말이 없네?’

 

숫말을 잃은 암말은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며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바다에서 해일이 일면서 야생마들이

몰려 오고 있었습니다~!

이때 암말이 외쳤습니다.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젊은 야생마들과 재미나고 황홀한 생활을

하게 된 암말은 어느 덧 몸이 삭아 가기 시작해서

보기에도 끔직할 정도로 말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건실한 야생마 한 마리가

암말에게 충고를 하였습니다.

‘너 아무 말이나 막하는 거아냐.’

 

그때 암말은 다음과 같이 대꾸하였습니다.

‘그래도 할 말은 해야지.’

 

결국 암말은 갈 때까지 가게 되어서

더 이상 회생 불능의 상태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암말은 영계 숫말을 끌여 들였습니다.

그러자

다음날 아침 신기하게도 암말이 회춘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밝은 태양이 솟고 새들이 지저귀는

아침에 말은 잠자리에서 외쳤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한 말은 아무 것도 아니야.’

 

아침 동산에 올라 저 멀리 풀을 뜯고 있는

야생마들을 바라보며 암말은 다시 중얼 거렸습니다.

‘무슨 말 부터 할까?’

 

우리가 무심코

하는 말들 중에 이제 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리듬댄스판을

헤치는 말이 없는지, 어떤 말이 통합리듬짝의 활성화를

위해서 옳은 말인지 한번만 더 생각하는 삶이었으면 합니다.

 

배고픈 도적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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