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마태5,39ㄱ)

작성자고귀남Domnina|작성시간26.06.15|조회수15 목록 댓글 1

<연중 제11주간 월요일>(6.15)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마태5,39ㄱ)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 
 
오늘 복음(마태5,38-42)은 '폭력을 포기하여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주어라.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마태5,38-42)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이는 '동태복수법(同態復讐法)'입니다. 곧 받은 만큼만 되돌려 주는 복수 방법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는 이 방법 마저도 거부하십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조금도 손해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들인데, 과연 불가능해 보이는 예수님의 이 말씀을 그대로 실행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악과 맞서 싸워 승리해야 하는데, 악에 저항하지 말라는 말씀인가? 
 
이런 물음 앞에서 예수님의 오늘 말씀이 이렇게 다가 왔습니다.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버려야 한다.'는 말씀으로,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욕과 상처가 너를 죽이는 증오로 나아가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으로,
더 나아가 '예수님처럼 더 내어주는 나의 사랑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은 '모든 모욕과 상처를 짊어지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그 결정적 표지인 십자가'입니다. 오늘도 온전한 믿음 안에서, 그분의 십자가를 바라봅시다! 
 
"우리농은 흙사랑, 땅사랑, 생명운동입니다." 
 
(~욥기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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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귀남Domnina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예수님처럼 더 내어주는 나의 사랑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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