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서는 띄어쓰기에 따라(띄어 쓰느냐 붙여 쓰느냐에 따라) 말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우리말에서 ‘못’은 부사로서 뒤에 오는 동사를 꾸며서 그 움직임을 [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인 쓰임입니다.
(1) 못 들어가다, 못 잊다, 못 보겠다, ······
‘못 살다’의 경우에도 ‘살다’의 뜻을 [부정]하여 ‘살지 못하다’의 뜻이 됩니다.
(2) 다미가 사 온 병아리는 며칠 못 살고 죽고 말았다.
‘못 하다’의 경우에도 ‘하다’를 [부정]하여 ‘하지 못하다’의 뜻입니다.
(3) 시끄러워서 공부를 못 하겠어요.
위와 같이 ‘못’ 다음에 오는 움직임을 [부정]하는 뜻인 경우에는 ‘못'을 뒷말과 띄어 씁니다. 그러나 ‘못’이 뒷말을 [부정]하는 뜻이 아닌 경우에는 ‘못-’을 뒷말과 붙여 써야 합니다.
‘공부를 못 하다’를 ‘공부를 못하다’와 같이 붙여 쓰면 뜻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4) 그는 그 반에서 공부를 못하는 축에 든다.
(4)는 ‘공부를 하지 못하다’의 뜻이 아니고 ‘일정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다’를 나타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못하다’가 ① 움직임이나 상태가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다. ② 동사나 형용사 어미 ‘-지’ 다음에 쓰여 능히 할 수 없거나 미치지 못함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못하다’와 같이 붙여 써야 합니다.
(5) ㄱ. 그는 음치라서 노래를 못한다.
ㄴ. 형이 아우만 못하다.
ㄷ. 다영이는 아직 스키를 타지 못한다.
ㄷ. 이 도시의 거리는 깨끗하지 못하군요.
‘못 살다’의 경우에도 ‘못살다’와 같이 붙여 쓰면 ‘살지 못하다’의 뜻이 아니고 ‘가난하게 살다’ 또는 ‘기를 못 펴다’의 뜻이 됩니다.
(6) ㄱ. 요즘같이 어려운 때에는 못사는 사람들도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ㄴ. 너보다 어리다고 그렇게 못살게 굴지 마라.
같은 경우로, ‘못 쓰다/못쓰다’를 비교해 보세요. ‘못’이 [부정]의 의미를 갖고, ‘쓰지 못하다’의 뜻을 갖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7) 네가 너무 세게 눌러 쓰는 바람에 이 펜이 못 쓰게 되었다.
펜이 ‘쓸 수 없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못쓰다’와 같이 붙여 쓰면, ‘옳지 않다. 또는 좋은 상태가 아니다.’는 뜻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쓸 수 있습니다.
(8) ㄱ. 그렇게 자주 거짓말을 하면 못써!
ㄴ. 며칠 밤새워 공부하더니 얼굴이 못쓰게 되었구나.
또 하나 비슷한 경우를 예로 들면 ‘잘 못하다/잘못하다’를 들 수 있습니다.
(9) 저는 노래를 잘 못하는데요.
위의 보기와 같이 ‘잘 못하다’를 띄어 쓰면 ‘잘하지 못하다’의 뜻을 갖지만, ‘잘못하다’와 같이 붙여 쓰면 ‘그릇되게 하다. 또는 옳지 못한 일을 하다.’의 뜻이 됩니다.
(10) 너, 잘못했으니 벌을 서야겠지?
이와 같이 띄어쓰기에 따라 말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말뜻을 분명히 전하기 위해서도 띄어쓰기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참고로, ‘잘하다’는 늘 붙여 써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① 올바르게, 또는 좋고 훌륭하게 하다.
: 가정 교육을 잘하다.
② 익숙하고 능란하게 하다.
: 영어를 잘하다.
③ 평탄하고 만족하게 하다.
: 구경을 잘하고 왔다.
④ 버릇으로 자주 하다.
: 거짓말을 잘하다.
우리말에서 ‘못’은 부사로서 뒤에 오는 동사를 꾸며서 그 움직임을 [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인 쓰임입니다.
(1) 못 들어가다, 못 잊다, 못 보겠다, ······
‘못 살다’의 경우에도 ‘살다’의 뜻을 [부정]하여 ‘살지 못하다’의 뜻이 됩니다.
(2) 다미가 사 온 병아리는 며칠 못 살고 죽고 말았다.
‘못 하다’의 경우에도 ‘하다’를 [부정]하여 ‘하지 못하다’의 뜻입니다.
(3) 시끄러워서 공부를 못 하겠어요.
위와 같이 ‘못’ 다음에 오는 움직임을 [부정]하는 뜻인 경우에는 ‘못'을 뒷말과 띄어 씁니다. 그러나 ‘못’이 뒷말을 [부정]하는 뜻이 아닌 경우에는 ‘못-’을 뒷말과 붙여 써야 합니다.
‘공부를 못 하다’를 ‘공부를 못하다’와 같이 붙여 쓰면 뜻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4) 그는 그 반에서 공부를 못하는 축에 든다.
(4)는 ‘공부를 하지 못하다’의 뜻이 아니고 ‘일정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다’를 나타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못하다’가 ① 움직임이나 상태가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다. ② 동사나 형용사 어미 ‘-지’ 다음에 쓰여 능히 할 수 없거나 미치지 못함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못하다’와 같이 붙여 써야 합니다.
(5) ㄱ. 그는 음치라서 노래를 못한다.
ㄴ. 형이 아우만 못하다.
ㄷ. 다영이는 아직 스키를 타지 못한다.
ㄷ. 이 도시의 거리는 깨끗하지 못하군요.
‘못 살다’의 경우에도 ‘못살다’와 같이 붙여 쓰면 ‘살지 못하다’의 뜻이 아니고 ‘가난하게 살다’ 또는 ‘기를 못 펴다’의 뜻이 됩니다.
(6) ㄱ. 요즘같이 어려운 때에는 못사는 사람들도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ㄴ. 너보다 어리다고 그렇게 못살게 굴지 마라.
같은 경우로, ‘못 쓰다/못쓰다’를 비교해 보세요. ‘못’이 [부정]의 의미를 갖고, ‘쓰지 못하다’의 뜻을 갖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7) 네가 너무 세게 눌러 쓰는 바람에 이 펜이 못 쓰게 되었다.
펜이 ‘쓸 수 없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못쓰다’와 같이 붙여 쓰면, ‘옳지 않다. 또는 좋은 상태가 아니다.’는 뜻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쓸 수 있습니다.
(8) ㄱ. 그렇게 자주 거짓말을 하면 못써!
ㄴ. 며칠 밤새워 공부하더니 얼굴이 못쓰게 되었구나.
또 하나 비슷한 경우를 예로 들면 ‘잘 못하다/잘못하다’를 들 수 있습니다.
(9) 저는 노래를 잘 못하는데요.
위의 보기와 같이 ‘잘 못하다’를 띄어 쓰면 ‘잘하지 못하다’의 뜻을 갖지만, ‘잘못하다’와 같이 붙여 쓰면 ‘그릇되게 하다. 또는 옳지 못한 일을 하다.’의 뜻이 됩니다.
(10) 너, 잘못했으니 벌을 서야겠지?
이와 같이 띄어쓰기에 따라 말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말뜻을 분명히 전하기 위해서도 띄어쓰기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참고로, ‘잘하다’는 늘 붙여 써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① 올바르게, 또는 좋고 훌륭하게 하다.
: 가정 교육을 잘하다.
② 익숙하고 능란하게 하다.
: 영어를 잘하다.
③ 평탄하고 만족하게 하다.
: 구경을 잘하고 왔다.
④ 버릇으로 자주 하다.
: 거짓말을 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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