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번 내지 세번
친정엄마를 뵈러 갑니다
지난 주에는
이틀에 한번꼴로 네번을 갔습니다
두번째 뵈러 갔을때
그날은 엄마가 맨발이셨어요
늘 덧신이나 양말을 신으시더니
그날은 맨발이라
엄마 발가락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머나?
엄마 엄지발톱이 이상하여
자세히 살펴보니 발톱무좀이네요
약을 바르시냐? 여쭈니
아프지 않아 신경 안썼다 하셔서
피부과 가시자하니
뭘 이런걸로 병원을가냐? 하셔서
제주 아들한테
외할머니 발톱이 이러하다고
바로 발을 촬영해 카톡으로 전송
카톡으로 아들
=>>발톱무좀약 주문했고
내일 엄마앞으로 갈꺼예요
주문 다음날 오후에 무좀약 도착
택배 언박싱도 안한채로
친정엄마를 뵈러 갔습니다
감자떡 얼마나 남았어요? 여쭈니
엄마=>>다 먹었다~ 하시기에
삼거리 감시기 감자떡집 들러
색깔 없는 일반감자떡 1포 구입
감자떡은 냉동실에 넣었고
=>>엄마~감자떡소는 녹두예요
엄마=>>그래서 속이 편했구나~
나도 엄마도 늘 일반감자떡 구입
자주가니 찐만두를 주시는데
제 입맛에는 마트에서 구입하는
비비고 왕만두가 좋았어요
무좀약 바르는 법 알려 드리고
수박은 얼마나 남았어요? 여쭈니
엄마=>>내일 까지 먹을수 있어
어제는
2박3일 전라도 갔다온 할배가
마늘 3접 양파 대형 망 1자루
평상에 내려놓고는
마늘 1접 손에 들고 데크로 올라와
할배=>>이건 장모님 드려요
양파도 덜어서 갖고가요
하여 어제 또 엄마 뵈러가면서
삼거리 하나로마트에서
수박2통 구입 하였습니다
한통은 우리꺼예요
믹스커피 한잔 타 마시며
엄마와 놀다 인사드리고 내려와
차 시동 걸고
차량 블루투스에 음악 연결하고
열무와 얼갈이배추로 김치담고
목요일날은
제주아들네로 택배 보내려
고추부각 튀기고
텃밭에서 상치와 치커리 따고
오가피 새순 올라온거 따고
대파는 뿌리채로 손질해 넣고
김장용 비닐백 2장에
열무얼갈이배추 김치 넣어
국물 새지않게 동여 매고
냉동실에서 얼음팩2개 꺼내
스치로폼 상자 바닥에 1개 놓고
중간에 김치 봉다리
김치 봉다리 위에도 얼음팩 놓고
스치로폼 상자 뚜껑 덮고
이음새에다는 녹색 테이프를 감고
다시 열십자로 녹색테이프 또 감고
우체국에 가 가장 큰 5호 박스에다
가져간것들 넣어 봉 하고
택배 접수하니
남직원
=>>제주로가는 선박이 고장나서
토요일 도착 못하고, 월요일에나
택배가 들어갈꺼예요
그리 얘길 하시길래
제주로 보내려던 택배를
주소 변경해 하남 쌍둥이네로 발송
그러고 바로 엄마 뵈러 갔어요
열무김치 엄마 드릴게 있어서요
산골할매가
이러저러 꼬아비 소식 읽기만하고
올린 소식들 접하던 순간 부터
우선 생활로 기도 바쳐드리고
저녁에는 묵주의 9일 기도 바치고
.
.
그렇게 저렇게
산골할매 일기가 뒤죽박죽입니다
수레국화
별채 처마 아래 회전의자에 앉아
초롱꽃
자주꽃 클레마티스
늦게 핀 작약과 봉오리
때죽나무꽃
해당화
할배가 따다 놓은 딸기
텃밭 가장자리에 있던 딸기를
올 봄에 주차장 화단에 이식했어요
별채 처마 아래 회전 의자에 앉아
사랑이
텃밭 옥수수
네덜란드백합. 화분에서 개화
할배가
이거는 월동 되는거라며
화단에 심은거를 캐내지 말라해
=>>이건 월동 안돼요! 하니
할배=>>월동된다해서 산거야~
옥신각신은 원하는바가 아니어서
얼거나말거나
할배가 하는대로 그냥 뒀습니다
다음해 봄에 보니
땅속에서 양파가 썩은듯 했어요
그해 다시 저걸 구입해온 할배
갈무리 시기에 캐 놓았다가
다음해 화단에 이식하곤 하다가
어느해 부터는 화분에 파묻었고
그런 이후로는 캐서 보관 안하고
화분을 들여놓고 내놓고 합니다
네덜란드 백합
위에 화분에서 핀거에 적은
그 내용의 네덜란드 백합입니다
내가 별채로 가는줄 알고는
엉디 실룩이며 나 보다 앞서 가다
내가 멈추니 다시 돌아오는 하양이
핑코
댓돌에 엎디어있는 핑코
핑코는 날리고 넝쿨장미꽃 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