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던 주말이 지나고 찾아온 월요일. 월요일만 되면 다른 날 보다 유독 피곤한 것 같은 이 느낌! 느낌일 뿐일까요? 일주일에 꼭 한 번씩 찾아오는 이것을 우리는 ‘월요병’이라고도 합니다.
월요병이 대체 뭐길래!
주말 동안 흐트러진 생체 리듬이 원래의 리듬으로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적 현상을 우리는 ‘월요병’이라고 합니다. 이유없이 나른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지어 두통, 졸음, 무기력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월요병은 무기력함, 우울함, 피곤함을 유발하지만 아직 정식 질병은 아니며,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일종의 만성 증후군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월요병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
많은 나라에서 월요병에 대해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4년 영국 유니버시트 칼리지 런던에서 월요병의 단서가 될 만한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연구진은 47세에서 59세 남녀를 대상으로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를 조사했는데요.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항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은 잠에서 깬 직후에 신체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침에 눈을 뜬 후 20분이 지나면 최대치에 도달하게 됩니다. 연구진의 조사 결과 일터에 가야하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의 코르티솔 수치가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보다 훨씬 높게 나왔던 것입니다. 이는 월요일을 맞이하는데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월요병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블로그 오디닷컴이 영국의 통계를 바탕으로 ‘월요일에 대한 놀라운 사실’이라는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직장인들이 월요일 오전 11시 16분이 되기 전까지 잘 웃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주말의 여운에 따른 피곤함과 월요일에 대한 불평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월요일에 불평, 불만을 가장 많이 하고, 1인당 하루 평균 12분 정도 월요일에 대한 불평을 토로한다고 합니다.
한 카드회사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모든 요일 온라인 쇼핑 결제가 저녁 7시 경에 몰리는 것에 반해 월요일은 업무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쇼핑이 늘기 시작해서 오후 2시에 이용 건수가 급증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만큼 월요일에 업무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거겠죠?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와 호두를 먹으면 긍정적인 기분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월요일 점심에 연어, 호두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월요병을 이겨내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미국의 심장 전문의 로버트 엘리엇의 명언이 떠오르는 월요일입니다. 또 찾아오는 월요일! 스트레칭 한 번 하시고! 우울한 기분을 훌훌 털어내고 즐겁게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워 공식블로그, 월요병 원인, 과학적 근거는?, 작성자 KBSI, 2017-4-10, http://blog.naver.com/open_kbsi/220979391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