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 씨앗까는 방법입니다.
지금 이 시기에 씨앗을 깐다면 상당수는 발아를 시작한 상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경우를 가정한 씨앗을 까는 방법입니다.
군자란 씨앗이 고투리 상태에서 발아를 하면, 대다수가 고투리의 아랫부분(꽃이 달렸던 반대부위)과 옆쪽에 뿌리가 있습니다.
왼쪽은 꽃이 떨어져나간 부위,
오른쪽은 꽃대에달려있던 부위.
왼쪽은 꽃대쪽으로 뿌리가 비집고 나옵니다.
오른쪽은 아래위, 옆구리 모두에서 비집고 나올 태세입니다.
먼저 고투리를 감싸고 있는 외피를 위쪽(꽃이 떨어져나간 부위)에서 외피를 벗겨줍니다.
그래야 힘을 주지 않더라도 씨앗덩어리가 잘 나눠집니다.
그런 다음에 고투리를 쪼개서 씨앗을 분리합니다. 이때 뿌리가 많이 난 경우는 엉겨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살살 천천히 분리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기에 뿌리를 다치면 구제불가입니다.
씨앗을 감싸고있는 외피와 뿌리에 달라붙은 외피도 깔끔하게 제거합니다. 뿌리에 달라붙은 외피는 억지로 떼내지 마시고 뗄 수 있는 만큼만 떼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과산화수소수 섞은 물에 하루 정도 담궈두시고 난뒤,
뿌리가 아직 안나온것과 조금만 나온 것은 함께 물에 담궈놓으시고,
뿌리가 많이 나온 것은 따로 분리해 파종을 하셔야 합니다. 그냥 물에 담궈두시면 곰팡이 번식으로 다른 씨앗까지 피해를 줍니다.
끝으로,
이름표는 양쪽에 모두 적으시고 서로 엇갈리게 기록해두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한쪽이 지워지거나 해도 이름을 확인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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