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는 없다
부부가 사는 아파트 우편함에 발신인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봉투가 배달됐다.
봉투 속에는 아무런 메모도 없이 당시 성황리에 공연 중이었던 콘서트 티켓이 두 장 들어 있었다.
부부는 머리를 맞대고 누가 보냈을까?
고민했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선물을 보낼 사람이 없었다.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 날짜가 공연날자가 임박하자 티켓을 그냥 버리기 아까운 마음에 부부는 콘서트를 보러 가기로 했다.
공짜로 보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나간 부부는 재밌는 시간을 보낸 후 집에 돌아왔다.
그러나
집에 들어왔을 때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도둑이 들어와서 집안에 귀중품을 다 훔쳐가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책상 위에는 이런 메모가 놓여 있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처럼 공짜 뒤에는 늘 함정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값이 정해져 있다.
얻기 위해선 값을 지불해야 하는 게 세상의 이치다.
다만 사람 간의 따뜻한 마음의 교류는 공짜도 존재할 수 있고, 대가도 필요없을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가 공짜 지원금 몇 푼에 마음을 빼앗기면 우리 후대가 살아갈 나라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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