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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3.홍콩 사진여행-홍콩의 중심지 센트럴

작성자까치대장|작성시간08.11.22|조회수156 목록 댓글 0

 

 
 

전날 열정적으로 야경을 찍어댄 실제 건물들이 즐비한 곳이 센트럴이다.
찜사쪼이 역에서 한 정거장만 가면 되며 배를 타고도 건널 수가 있지만 더위와 귀차니즘 때문에 MTR이 낫다고 판단.
출근 시간인 러시아 워를 피해 지하철로 움직였다. (쪼금이라도 더 자려는 핑계?)

센트럴은 홍콩의 주요 금융기관 및 세계적인 기업들이 모여있는 홍콩 최고... 아니, 세계 최고의 중심가라 할 수 있다.
뉴욕을 연상시키는 도심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어 세계적인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아기자기한 찜사쪼이와는 달리 쭉쭉 뻗은 최신식 건물들 때문에 다소 딱딱한 느낌.
서울로 치면 광화문이나 시청 일대를 연상시키면 된다.

또한 19세기 법원이나 성당등도 이곳에 위치. 영국 식민 시대의 향취도 느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센트럴 - 대형지도 첨부]

     
 

보다시피 센트럴 역을 중심으로 주요 건물들이 동서로 빽빽하게 포진되어 있다.

 
     
     
 

센트럴 역을 나오면 눈앞에 펼쳐진 초고층 빌딩들 때문에 잠시동안 넋을 잃게 된다.
그리고 카메라를 세로로 돌려 또 찍어대기 시작.

이놈의 같은 장면을 여러번 찍는 습관을 버려야 겠다.
메모리만 잡아먹으니 원...

사진은 중국은행. 70층 369mm의 초고층으로 홍콩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삼각형 건물 4개가 모인 기하학적인 형태로 이것은 쑥쑥 자라는 대나무같은 거침없는 성장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건물들을 속까지 모두 돌아보려면 적어도 한달은 걸릴 것 같은-_-
겉으로만 느끼기엔 왠지 아쉬움이 크다.

 
 
 
 
     
 

오른쪽에 보이는게 홍콩 최고의 높이를 자랑(세계6위)하는 IFC 2 빌딩이다 88층에 높이가 무려 420m.

단조로운 형태지만 하늘로 뾰족하게 솟은 기상이 인상적이다.

날씨만 더 맑았다면 파란 하늘의 배경으로 더 멋지게 담을 수 있었을 텐데...
한편으로는 흐린 날씨가 마치 SF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복잡한 도시 구조로 인해 도심 주변을 공중으로 가로지르는 공중회랑(육교)을 이용하자.
구석구석을 좀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뿐더러 공중회랑에서 보는 도심 풍경이 일품이기 때문.

걷는 것이 힘들다면 택시를 이용해야겠지만 비싼 택시를 이용하느니 걸어다니면서

이곳저곳의 풍경을 느껴보는 것이 100배 낫다.

 

 

     
 

건물들이 밀집한 센트럴 도심가에는 걸어다니기가 힘들정도로 사람이 붐빈다.
횡단보도 앞에 기다리던 사람들이 신호가 떨어지자 한꺼번에 건너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서울에서는 시청앞에서 길거리 축구 응원 할 때나 볼 수 있는 모습이랄까?
점심 시간이 되면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다닌다고 하는데 상상이 안갈 정도다.
난 이 4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5분동안 가만히 서서 사진을 찍어댔다.

이 수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일로 이 바쁜 일과 시간에 거리를 누비고 다니는 걸까?
역시 홍콩 최고 비즈니스의 중심지 답다.
사진을 찍으며 거리를 걷다보니 본의 아니게 어깨를 툭툭 치고 지나가는 데도 짜증을 내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

 
     
     
 

거리를 걷다 빨간색의 지붕없는 2층 버스를 발견.
줌을 당겨 여러컷을 찍었다. 우리에겐 CF에서 차승원이 타고 나온 차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저 사람들 날씨도 흐린데 갑자기 비라도 내리면 어쩌려고...'

 
     
     
 

걷는 도중 눈에 띄는 꽃을 발견. 마치 팔랑개비처럼 입으로 불면 윙윙 돌아갈것만 같다.
그늘진 곳에 피어있었기 때문에 숨을 죽여 흔들리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땀이 삐질~!

이 꽃의 이름이 무척이나 궁금하다. (알려주시는 분께 인화권 2장 드립니다.^^)

 
     
     
 

공중회랑을 거닐며 찍은 풍경이다. 2층 버스들의 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큼직한 광고가 인상적이다.
2층버스는 사람을 많이 태울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주 목적은 눈을 즐겁게 해주는 '관광' 이 내포되어 있는 듯 하다.

 
     
     
 

힐사이드는 길이가 무려 800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다.
하나로 쭉~ 이어진 것이 아니라 아쉽기는 했지만 가도가도 끝이 없을 정도.

재미있는 것은 아침에는 아래쪽으로만 오후에는 위쪽으로만 움직인다는 사실.
이로써 주 목적은 출퇴근을 위한 것임을 짐작하게 된다.
때문에 관광온 사람들은 괜히 끝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올때는 800m를 한없이 걸어내려와야 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 

 
     
     
 

정말 한도 끝도 없다. 다만 에스컬레이터 보다는 양쪽으로 보이는 빈민가의 풍경이 더 압권이므로

이곳을 관광할 목적이라면 양쪽 풍경을 느껴보는게 더 좋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도중 잠시 멈춰 촬영한 도심 풍경이다.  

낡은 건물사이로 거친 도로위 빨간색 택시들과 외제 차들이 매우 이국적인 모습을 만들어 냈다.

 
     
     
 

이 곳 주변의 또하나의 볼거리는 영화 '중경삼림' 에 등장한 양조위의 분홍 아파트다.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워 한참을 헤메다 발견.
영화속의 여주인공이 빨래를 내걸던 물결무늬 창살도 그대로 있다고 하는데....
영화를 한번 더 보고 다시 와야겠다.-_-

 
     

 

     
 

올라가봤자 별로 볼 것이 없다고 하여 끝까지 가지는 않았다.

시간적인 제약도 있고 날씨도 너무 더웠기 때문.
아~~ 목마르고 배고프고 삼각대를 메고 다니니 허리도 쑤신다.
오늘은 날씨까지 흐려서인지 온몸이 철근같이 무겁다.

오늘 점심은 딤섬으로 정했다.
그리고 점심을 배불리 먹은 뒤 피크트램을 타고 그 유명한 빅토리아 피크로 이동할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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