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Play Misty For Me, 1971년) -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작성자김덕구작성시간18.02.12조회수73 목록 댓글 0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Play Misty For Me, 1971년)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Play Misty For Me
어둠속에 벨이 울릴 때 (Play Misty For Me, 1971년) 제작: 1971년 감독: Clint Eastwood 주연: Clint Eastwood, Jessica Walter, Donna Mills 음악: Dee Barton /102분 라디오 DJ에 대한 한 스토커 여자의 집착을 그린 스릴러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편집광적 사랑을 보이는 여자의 집요한 스토킹이 섬뜩하리만치 오싹한 공포를 주는 영화로 미친 스토커 여자를 연기한 제시카 월터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개봉관인 단성사 .일반 300원, 조조 할인 250 원 !!!! 비교적 단순한 스토리는 캐릭터의 힘으로 극복되는데 그 중 단연 눈에 꼽히는 인물은 애블린을 연기한 제시카 월터이다 그녀가 보여주는 스토커 캐릭터는 이후 싸이코 스토커의 전형적인 모델이 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오싹하고 무섭다 이렇게 스토커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만들어낸 클린트 이스트우드지만 정작 자신이 연기한 데이브의 캐릭터는 바람둥이 설정치고는 그다지 매력이 없어 보이는 인물로 만들어 버린 듯~ (위험한 정사)에서의 댄 갤러거처럼 쌍방적으로 치고 받는 것도 아니고, 스토킹하는 여자를 너무나 자상하게 돌봐주는 이 캐릭터는 너무나 평면적이고 밋밋하다 "괴롭혀서 미안했어요, 정신과 치료 끝마치고 지금 하와이로 떠나는 중이에요 나를 위해 ♥Misty...를 틀어줘요~"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데이브 가버는 자신이 자주 가는 단골바에서 애블린이라는 여성을 만나는데 그녀는 바로 자신의 라디오에 매일같이 전화를 걸어 자신을 위해 "misty"를 틀어달라며 음악신청을 하는 여자이다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해 보이는 데이브는 하룻밤 원나잇을 즐기려는 듯 그녀를 품에 안고, 이튿날 아침 집을 떠나지만 이 여자 좀 이상하다 *더티 해리* 시리즈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인연을 맺은 돈 시겔이 바텐더로 까메오 출연한다
하와이로 떠난다고 거짓말을 한 애블린은 데이브의 주변을 맴돌며 칼을 간다 복사한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와 서슬 퍼런 칼을 침대로 내리 꽂는 애블린의 표정은 으스스하게 살떨린다
애블린은 데이브의 애인 토비의 새로운 룸메이트로 들어가고, 그녀의 정체를 알아차린 데이브는 토비의 시골집을 서둘러 찾아간다 앞서 경찰이 토비를 먼저 방문하기는 하나, 별다른 격투없이 초라하게 퇴장하신다 마지막 장면은 광기충만한 애블린의 독무대라 하겠다 비록 서스펜스적인 긴장감은 없으나, 제시카 월터의 비정상적인 보복행위는 보는 이를 공포로 몰아 넣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이 여자의 스토킹짓이 무섭기도 한 반면에 조금 웃기기도 하다는 점~ 중간중간에 실소가 조금 터지기도 한다
칼부림 난동을 부리는 애블린의 면상에 잽을 한방 날리자 그녀는 절벽 아래로 떨어져 버리고, 데이브는 애인인 토비를 무사히 구해 집을 빠져나간다는 무난한 결말~ 절벽 아래로 떨어진 애블린이 물에 둥둥 떠있는 장면은 제시카 월터가 대역없이 직접 연기한 것이라고 한다 연애를 오래 동안 못해 본 독거처녀는 비정상적인 집착적 사랑으로 자신의 내면을 후벼파다가 결국은 돌아갈 애인이 있는 바람둥이한테 최후의 일격을 맞는다는 이야기~ 무분별한 원나잇은 남녀 모두에게 큰 상처와 개고생을 남길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I Thought the sun rose in your eyes And the moon and stars were the gifts you gave To the dark and the endless sky, my love, And the first time ever I kissed your mouth, I felt the earth move in my hand, Like a trembling heart of a captive bird That was there at my command, my love, And the first time ever I lay with you I felt your heart so close to mine And I knew our joy it would fill the earth And would last til the end of time, my love,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Your face, your face, your face... 김재건의 영화이야기 블로그에서 옮겨 왔습니다.~~ 김덕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