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와 안민석의 '정치 쌍곡선(雙曲線)' 문무대왕(회원) 1956년 개봉된 영화 '청춘쌍곡선(靑春雙曲線)'은 우리나라 최초의 명랑폭소 영화다. 가난과 부유한 가정의 자식이 많이 먹어서 병이 난 것과 제대로 먹지 못해 병이 난 것을 풍자적으로 그려낸 코미디물이다. 한형모 감독에 황해, 양훈이 열연했다. 요즘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출마자 공천을 두고 그려내는 현상을 보면 희비(喜悲) 쌍곡선이다. '비명횡사'요, '친명횡재'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다. 그러나 이재명의 망나니로 등장한 고려대 명예교수 임혁백이 휘두르는 칼끝에 친명(親明)이지만 성골과 진골로 나뉘져 정치생명이 엇갈린다. 생사(生死)가 촌각(寸刻)에 달려 있다. 험담과 허위발언의 말성꾸러기로 소문난 민주당 국회의원 정청래와 안민석이 대조적이다. 정청래는 단수 공천됐고 5선의 안민석은 탈락됐다. 정청래는 성골이고 안민석은 진골의 범주를 넘나들다 그만 낙천의 술잔을 마셨다. 공천과 낙천의 운명은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이나 크다. 정청래는 그동안 수많은 험담과 구설(口舌)을 일으켰다. 특히 최근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무현, 문재인은 되고 이재명은 왜 안되느냐? 이재명은 '시대정신'이라고도 했다. 이재명을 김대중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으며 추켜세웠다. 제법 정치 거물처럼 발언하며 큰소리쳤다. 친명의 성골다운 행세를 했다. 누가 작성해 줬는지 알 수는 없지만 필기로 적힌 종이쪽지를 들고 더듬거리며 읽었지만. 이재명을 이렇게 추켜세우는데 아무리 이재명의 망나니 노릇을 하고 있는 임혁백이지만 정청래의 목을 밸 엄두라도 낼 수가 있었겠는가? 정청래에겐 김종인이 저승사자일 뿐 임혁백은 이재명이 고용한 허수아비에 불과하지 않는가? 한편 안민석은 정청래에 비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이다. 안민석은 이재명에게 빌붙어 아첨하고 섬기는 척은 했지만 이재명의 마음을 움직이는데는 아직도 멀었다. 이재명의 측근이 되자면 정진상이나 김용 정도는 돼야지 유동규는 측근이 못 된다고 이재명이 말하지 않았던가. 눈치 없는 안민석은 이재명의 눈에는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안민석도 정청래 못지않게 허장성세가 보통이 아니지만 허풍과 허언으로 놀아나는 빈껍데기일 뿐이다. 안민석이 남긴 황당한 허풍을 몇가지 살펴보자. 안민석은 최서원의 비자금이 미국 의회 프레이저 청문보고서를 참고하면 당시 8조 원 정도였으니까 그동안의 화폐가치를 참작하면 300조 원 정도는 되지 않겠느냐고 허풍을 떨었다. 안민석의 이같은 주장을 기억하고 있던 최서언의 딸 정유라가 안민석 선거구에 출마해서 안민석과 한번 맞붙어보겠다고 하지 않았던가? 안민석은 또 국회의원으로서의 임무는 팽개쳐놓고 연애인 성접대 장자연 리스트 의혹에 대한 윤지오의 허위사기 조작 혐의 사건 발표간담회에 앞장서며 옹호하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 때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을 파헤치겠다며 당시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 조 대위를 만나겠다며 미국으로 건너간 사건의 미스테리도 있지 않았는가? 안민석은 자기 선거구 '오산'을 얕잡아보는 오산(誤算)이 없기를 바란다며 거들먹거리다가 컷오프의 쓴잔을 마시고 말았다. 안민석 스스로가 잘못 계산하는 바보가 되고 말았다. 정청래와 안민석의 청춘 쌍곡선은 결국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지저분한 품위 손상의 일장춘몽으로 기록될 것이다. |
| [ 2024-03-04,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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