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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작성자공간|작성시간26.06.18|조회수5 목록 댓글 0

 

 

 

 

 

 

 

 

 

 

 

 

어머니는  작은 아들이 출가 하기로 결심 했다는

말을 듣고  한참 동안 말이 없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 했습니다.

그래 잘가라

그게 바로 네가  살길이다.

네 운명이다.

돌아서서 어머니는 옹이 박힌 손마디에

갈퀴처럼 변해버린 굵은 손으로

눈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 형제들에게 단한번도

화를 내는 일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성실한 농부였습니다.

자식들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고 

1년 열두달 손을 쟁기처럼 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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