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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편지모음

2020년 7월의 첫날에...

작성자김교묵|작성시간20.07.01|조회수220 목록 댓글 0


샬롬! 좋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선교 후원 동역자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어느새 일년의 절반이 지나고 7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3월18일 이후 3개월 넘게 닫혔던 학교의 문이 오늘부터 열리게 되어 7월 한 달간 섬머스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0명의 학생들이 등록하여 다시 즐겁게 공부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학생이 없는 학교는 상상해 보지 못했는데 지난 3개월 간 그런 시간을 경험했습니다. 아침에 활짝 웃는 모습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니 더 사랑스럽고 소중해 보였습니다.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태국과 세계 여러곳에서 믿음의 주역들이 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국은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수는 해외 입국자를 제외하고는 일주일 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국가경제의 어려움이 IMF 때보다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와 국민의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다 잡기는 어려운가 봅니다. 코로나가 퍼지는 것을 막기위해 한 달 이상의 강력한 통행금지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한 것으로 인하여 많은 실업자들이 발생을 하였고 학부모들도 사업이 힘들어진 가정이 많아서 새 학기 등록인원이 25%나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새 학기에는 새롭게 6학년이 시작되어서 교사의 수는 더 늘어나야 하는 형편이니 학교도 올 한해는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긴축재정에 힘써야 할 상황입니다.
홈페이지에 후원자들의 이름을 한 사람 한 사람 적어가며 기도하였습니다. 재정에 여유가 없는 작은 교회의 후원은 마음이 아리도록 감사와 미안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물이바다 후원자들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그 마음을 알기에 두려움으로 받지 않으면 안되는 귀한 물질들이 합하여져 지금의 웨슬리 국제학교가 만들어졌고 그 학교가 조금씩 자라가고 있음이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80명이던 학생수가 60명으로 줄었고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한 학기를 다시 보내야 하는 시간인데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함께하며 학교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계시니 두렵지 않습니다. 나의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하나님께 맡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 분이 하실 일 들을 설레임으로 기다리는 것은 그리스도인만이 가지는 특권이라고 여겨집니다.

7월은 저에게 있어서 8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도하며 기다리는 시간입니다학교가 처음 시작되던 2015년 8월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더 많은 감사의 이유를 찾고 기도하며 후원자들과 후원교회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저뿐 아니라 모든 분들의 삶의 자리에 7월한달간 하나님 주시는 은혜와 기쁨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1. 새 학기에 합류할 4명의 교사들이 아직 태국에 입국하지 못하였습니다. 정부의 입국금지 제한 상황이 완화되어 7월 중순  이전에 무사히 입국하여 새 학기 시작하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중학교 건물의 1층과 2층 화장실 공사와 학생식당 공사가 마무리 되어야 중학교 건물을 온전히 사용 할 수 있는 허가를 받게 됩니다.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학교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교묵 이명화 선교사 그리고 딸 김소망 세 사람이 영적으로 강건하며 건강하게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물이바다 후원이 현재도 큰 힘이 되고 있는데 조금만 더 후원자수가 늘어 올해의 남은 시간을 잘 넘길수 있는 힘과 도움이 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7월 첫날에
태국 코랏에서 김교묵 이명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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