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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1장

작성자이명화|작성시간26.06.07|조회수18 목록 댓글 0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11:3

지혜의 왕의 몰락이 참 어이없습니다.
외부의 침략 때문도 아니고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자연재해 때문도 아니라 사랑 때문에 몰락한 왕이 되었습니다.
마음을 돌려놓는 줄도 모르고 심취해서 하나님을 등진 모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번이나 친히 나타나 그에게 말씀해 주셨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가졌었던 솔로몬왕.
많은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는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건축 때문에 물질이 필요한데 이 시기에 하나님은 많음이 축복이 아니라는 것을 계속 말씀해 주시네요.
순간마다 주님 이름 부르며 무릎으로 가는 것이 큰 복이라는 것을 계속 말씀해 주시네요.
그래도 옜다하고 걱정하지 않게 주시면 좋을 것 같은 마음이 문득문득 올라오곤 합니다.

그래도 늘 묵상의 결론은 아버지를 의지하는 것이 제게 큰 복입니다.
이렇게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의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가 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내 길과 내 법도와 내 율례를 지키지 아니함이니라”(33절)

솔로몬은 점점 하나님보다 세상의 방식과 힘을 더 의지하게 되었고, 많은 이방 여인들과 정략결혼을 맺으며 그들이 가져온 우상숭배까지 허용하게 됩니다.

특히 마음에 남았던 것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대적들을 일으키시는 장면입니다. 하닷과 르손은 솔로몬이 그토록 의지했던 애굽의 보호 아래 자라났고, 결국 솔로몬을 괴롭게 하는 존재가 됩니다. 내가 안전하다고 믿고 의지했던 세상의 힘이 오히려 나를 흔드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보며, 세상의 권력과 물질은 결코 영원한 의지가 될 수 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끝까지 붙들어야 할 분은 하나님 한 분뿐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기준과 타협하지 않고, 제 마음이 다른 곳으로 끌려가지 않도록 늘 하나님의 말씀 안에 머물며 살아가길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생기지 않도록, 오늘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삶 살기를 소망합니다.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11:3)

금그릇에 이어 후궁과 첩이 합하여 천명이라니 상상할 수도 없는 호화를 넘어선 타락의 끝판이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히 이방여인과 통혼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음에도 수많은 이방여인들을 통해 이방신들이 들어오는 것을 봅니다.

너무 많은 축복이 문제였던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문제는 마음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많은 고난 가운데도, 많은 복을 누리는 가운데도 하나님의 말씀을 꼭 붙들고 살아야 함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잠언과 전도서 같은 영성이 깊은 말씀의 글을 쓴 솔로몬의 삶이라고 믿어지지가 않는 삶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연약한 인간일 뿐인 우리의 모습을 보게 하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말씀으로,기도로 나의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여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도 오늘의 말씀으로 나를 지켜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1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아무리 견고한 성을 짓고 나라가 안정되고 번영하여도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한순간에 무너지고 맙니다. 풍요와 번영도 하나님께서 주시지만 고난과 역경도 하나님이 주십니다. 정작 중요한 건 겉으로 보이는 상황보다는 영적으로 하나님과 항상 함께 하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잘되고 못되고, 올라가고 내려가고 이런 환경보다 내 마음이 얼마나 하나님께로 향하고 있는지를 항상 살펴보길 원합니다. 주어진 상황이 힘들어도 기쁠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시기 때문이란 것을 경험하길 원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한결같은 믿음으로 담대하게 살아가길 원합니다. 

 

 

 

3장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의 법도를 행하였다고 했는데
11장 1절부터 솔로몬은 바로의 딸 외에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였다고 쓰여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서 일천번제도 드리고 성전도 건축하던 솔로몬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도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지혜로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살려고 하던 그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세상 여자들을 거느리고 그들이 믿던 신들을 따르는 마음으로 변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고 그 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끝까지 솔로몬의 마음을 바꿔주시기 위해 대적자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해 봅니다.

저의 삶에 부족한 것이 많아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수밖에 없는 것이 감사하네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마음은 일부가 아니라 저의 온전한 마음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저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살아가기를 오늘도 몸부림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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