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위치에서 자신들의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대로 다 보이는 12장입니다.
진정한 우리의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이 참 감사하다는 고백을 드립니다.
일어난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어보려고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르호보암의 결정도 많이 아쉽고 여로보암의 결정도 첫 시작부터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다른 왕이 집권하고 있는 시기에 기름부음을 받은 것은 다윗왕과 동일하지만 다윗왕은 끝까지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렸는데 여로보암은 백성들 마음을 붙잡으려 우상을 만들고 마음대로 절기를 정하고 제사장을 세우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뜻을 경청하고 순종하려고 마지막 순간까지 선하심을 보여주신 예수님이 자꾸 생각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참 감사합니다.
틈만 나면 자신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감각이 뛰어난 인간 세상에 진정한 왕이 오셨음이 참 감사합니다.
방학을 맞아 기숙사 일부 아이들이 한국에 가기 전 초대해서 식사를 하며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감사한 것을 나누었는데 한 아이가 다른 것을 틀리다고 보던 자신의 시선이 조금이나 성숙되어 생각할 힘이 생긴 것이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자기의 유익과 욕심에 흔들리는 우리들.
하나님이 우리의 진정한 왕이시기를 아이들에게 나누며 축복했습니다.
하나님!
저의 왕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경청합니다.
예수님처럼 순종할 수 있기를 사모합니다.
"여로보암이 스스로 심중에 이르기를 이제 이 나라가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26절)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보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인간의 연약함을 보게 됩니다. 르호보암은 왕권을 잃을까 두려워 백성들의 목소리를 외면했고, 여로보암은 백성들의 마음이 떠날까 염려하여 하나님의 약속보다 자신의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여로보암은 하나님께서 친히 왕으로 세워주시고 말씀에 순종하면 견고하게 세워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 때문에 성전과 절기, 제사 제도까지 자기 뜻대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결국 문제는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제 안에도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옳고 그름을 알면서도 손해를 볼까 봐, 내 자리가 흔들릴까 봐, 내게 불이익이 올까 봐 바른 선택을 망설일 때가 있습니다. 결국 그 뿌리에는 미래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벧전 5:7) 말씀처럼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겨야 하는데, 여전히 제 힘으로 미래를 붙들려고 하는 모습을 회개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 말씀을 신뢰하고, 결과보다 순종을 선택할 수 있는 믿음을 갖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염려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6 르호보암 왕이 그의 아버지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이르되 너희는 어떻게 충고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통해 자손이 번성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그 언약을 이루어가셨습니다. 그러나 솔로몬 왕을 끝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이스라엘과 유다로 나뉘었고 각자가 만든 규례와 신을 섬기며 하나님과 멀어져 가는 모습을 봅니다.
어쩌면 르호보암에게 무리가 와서 그들의 멍에를 가볍게해달라고 요구했을 때, 노인이나 친구들의 조언이 아니라 하나님께 죄를 회개하며 기도를 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들의 백성을 잘 아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간절한 왕의 기도를 모른척하시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갈등이 생길때는 나의 고집을 굽히기가 힘듭니다. 상대방에게도 그렇지만 어떨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닫기도 합니다. 이렇게 마음이 완악해질 때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길 원합니다. 용서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보듬어주며 화해할 수 있길 원합니다.
백성의 고혈과 그들의 간청을 가볍게 생각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백성들의 생각을 반영하고 그들 편에 서서 대변하고 그들 편에 있고자 행던 여로보암!
르호보암도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은 권력의 자리에서 교만함으로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을 잃어버렸고
여로보암도 약속하신 하나님의 뜻을 권력과 백성들이 자신을 배반할까 두려워 하나님 앞에서의 자신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져 있음을 잊으니, 후대에 부끄러운 업적과 부끄러운 이름이 늘 붙어 다니는 것을 봅니다.
살면서 순간 순간 고백하고 감사했던 일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눈물로 감사했던 일들을 까맣게 잊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 말씀으로 매일매일 점검하며 그 은혜를 잊지 않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르호보암은 노인들이 자문하는 것을 버리고 함께 자란 소년들의 어리석은 말을 따라서 행동했습니다. 그 결과로 온 이스라엘 지파가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아 유다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르호보암의 어리석음으로 이스라엘 분열되게 만들었습니다.
여로보암도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다윗의 집으로 돌아갈 것 같은 두려움에 금송아지를 만들고 백성들로 하여금 이 우상을 섬기며 죄를 짓게 만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우리의 마음을 지킬 수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고 눈에 보이는 두려운 상황 때문에 진실을 왜곡하게 만듭니다.
요즘 저의 마음이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 찰 때가 종종 있습니다.
몸도 아프고 교인들의 여러 가지 답답한 상황들을 보고 있는 것이 힘들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더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저의 마음과 생각을 붙잡아 주셔서 견고하게 하나님을 신뢰하며 어떤 상황에 있어도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께 더 깊이 뿌리를 내리는 이 시간이 버겁습니다.
그래도 저에게 꼭 필요한 이 시간을 아버지 손잡고 잘 따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