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칠천 명을 남기리니 다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다 바알에게 입 맞추지 아니한 자니라 19:18
하나님의 일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능력을 입혀주셨기에 한다는 위로와 힘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엘리야야 너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
하나님의 두 번의 동일한 질문에 엘리야는 10절과 14절에 동일한 대답을 하는 것을 봅니다.
“나는 이제까지 주 만군의 하나님만 열정적으로 섬겼습니다……”
이 대화를 기점으로 이전에는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던 모습이었고 이후에는 하나님 주신 힘으로 열정을 다한 사역이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나중이 더 행복하게 하나님을 섬긴 삶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런 복을 누리기 원합니다.
자력으로 해보려고 애쓰던 신앙이 주력으로!
주님의 힘으로 사역을 해나가는 인생 후반전이길 기도합니다.
‘이제 나만 홀로 남았는데…’가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힘이 납니다.
주님의 말씀은 신비한 보약 같습니다.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19:5)
바알 선지자 사백오십 명을 혼자의 몸으로 상대하였던 엘리야도 이세벨의 협박에 두려움을 느끼며 광야에 누워 하나님께 죽기를 원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 없이는 나약할 수밖에 없는 인간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은 그 어떤 거대한 벽도 넘을 수 있으나 그 확신에 찬 믿음이 삶과 더불어 약해지고 세상과 섞여질 때 불안이 몰려오게 되는 것을 봅니다.
불완전할 수 밖에 없는 인간임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물로 생명을 보존하게 하시고 음식으로 힘을 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먹이시고 입히신 분이 하나님 이셨음을 명백히 앎에도 다시 앞을 보고 걸어가는 길에 길을 잃고 여전히 헤매고 있을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가끔은 나의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이라는 것을 잊고 살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창조주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그 분이 나의 하나님 되심을 다시 확신하고 믿는 시간이 됨을 감사드립니다.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에도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12절)
갈멜산에서 큰 승리를 경험한 엘리야는 이제 이스라엘이 우상숭배를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이라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이세벨의 위협 앞에서 그는 두려워 도망쳤고, 로뎀나무 아래에서 깊은 낙심과 영적 탈진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엘리야를 책망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먹이시고 쉬게 하시며 회복시키셨고, 그의 모든 하소연을 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강한 바람과 지진과 불 가운데가 아니라 세미한 음성, 말씀으로 엘리야를 만나 주십니다.
하나님께선 오늘도 크고 놀라운 일보다 말씀과 기도 가운데 들려주시는 세미한 음성을 통해 우리와 교제하기 원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나의 기대와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시며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세상이 시끄럽고 마음이 흔들릴 때일수록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 기울이며, 나의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담대하던 선지자 엘리야의 모습이 맞나 의아해하며 말씀을 읽었습니다. 엘리야도 죽음 앞에서 두려워했던 연약한 인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그 모습 그대로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엘리야에게 나타나시며 광야에서 돌보시며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게 하시며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엘리야의 변화되어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선지자라 해서 억지로 담대한 척 강한 척하지 않고 두려울 때 하나님께 연약한 모습 그대로 나아갔고 하나님께서 그를 세밀히 살피시며 돌보셨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께 나의 모습 그대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거짓이 없길 원합니다. 나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갈 때 힘주시는 주님을 붙잡습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