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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장

작성자이명화|작성시간26.06.17|조회수18 목록 댓글 0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22:14

거짓말하는 400명의 선지자들과 달리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당당하게 선포하는 미가야 선지자를 그려봅니다.
마지막까지도 기회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봅니다.
그러나 욕심과 교만이 아합의 귀를 닫아 회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까지 날아가 버리는 것을 봅니다.

길르앗 라못 땅이 본래 이스라엘 것인데 주기로 해놓고 돌려주지 않으니 전쟁을 해서라도 뺏어 와야 한다는 논리와 이 좋은 뜻에 이스라엘과 유다왕이 힘을 합하면 당연히 이길 거라는 자신감, 400명의 선지자가 이구동성으로 하나님이 그 성읍을 주실 거라 대답하는 말에 힘을 얻은 아합왕.

나는 어디서 힘을 얻는가?
상황인가?
하나님이신가?
상황에 끌려 살다 죽은 아합왕을 보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칫하면 하나님보다 상황에 지배당하게 되는 마음이입니다.

누구의 말을 들을 것인가?
상황인가?
하나님이신가?

하나님! 
제 귀가 하나님 향해 열려있기를 간구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저 사람이 내게 대하여 길한 것을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것을 예언하겠다고 당신에게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22:18)

400명의 거짓 선지자의 말과 단 한 사람의 말!
다수가 진리인 것처럼 되어버린 세상에 살면서 단 한 사람의 진리의 외침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 있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 길이 참 된 길이라 외치는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하며 그 말씀을 따라 지혜롭고 명철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많은 외침이 다 옳게 보이고 정당한 외침처럼 보입니다.
그 미세한 차이를 분별하기에는 나의 지식도 지혜도 부족하기에 또 다른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 말씀을 붙들고 묵상하며, 기도의 자리를 지켜내어 악한 영들과 악한 생각에 동요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자고 깨고 일어남에서부터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이 어지러운 세상에서 바로서 있을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내게 쓴소리가 내 영에 양식이 될 수 있음을 알고 교만하여 귀에 좋은 소리를 쫓지 않게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43절)

여호사밧은 완벽한 왕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정직한 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보며 저의 부족함보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삶의 방향을 귀하게 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호사밧도 산당을 제거하지는 못했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겼지만 마음속에는 여전히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는 모습이 남아 있었습니다.

제 마음속에도 가득한 산당, 안정과 물질, 사람들의 인정에서 만족을 찾으려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업적보다 제 안의 작은 죄를 끊어내고 하나님만 의지하려는 마음을 더 귀하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마음속 산당을 내려놓고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기를 소망합니다.

 

 

 

6 이스라엘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쯤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선지자가 400명이어서 놀랐고 그 많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기보다 다 왕에게 왕의 기분을 맞추려 거짓예언했다는 것도 놀랐습니다. 자신이 없었기에 선지자라는 사람들을 많이 두었고, 불안했기에 그들로 하여금 왕의 입맛에 맞는 말들로 안심하도록 했나 봅니다.

불안한 사람들은 주로 무당을 찾아가 사주나 점을 봅니다. 본인 마음에 맞는 점괘를 들을 때까지 이곳저곳을 돌며 점을 보는 사람들 이야기도 듣습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도 이런 미래의 막연한 불안함 때문에 그 많은 선지자를 두었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 한 분만 아시는 줄 믿습니다. 불안한 상황도 하나님을 바라봐야만 길을 열어주시고 마음의 평안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상황에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그저 언제나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만을 붙들기를 원합니다.

 

 

 

갈멜산에서 450명의 바알 선지자들과 맞서 싸웠던 엘리야처럼, 미가야도 400명의 거짓 선지자들과 다르게 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은 사람의 의견이나 분위기보다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미가야는 뺨을 맞는 수모를 당하고, 
고난의 떡과 고난의 물을 먹어야 하는 상황까지 감수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거나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람의 환심을 사는 길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도 미가야처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 있을 때 눈치를 보며 침묵하거나 숨는 사람이 아니라, 
더욱 하나님께 집중하여 그분의 말씀을 듣고 각 상황에 맞게 하나님의 뜻을 담대하게 전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람들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실존 앞에서 살아가는 사람처럼, 
매 순간 하나님을 의식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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