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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3장

작성자이명화|작성시간26.06.20|조회수25 목록 댓글 0

말씀에 의지해 광야에 기도의 개천을 파는 사람이 되도록 믿음을 주시길 간구합니다.
안 된다 틀렸다는 사람들의 소리를 뒤로하고 하나님이 하라 하시면 할 수 있는 순종이 제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광야에 물이 흐르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 하늘.
장소는 광야.
도저히 일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선명히 보이길 기도합니다.

이런 상황인데,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마음을 내려놓겠습니다.
제가 해야 할 일이 상황분석이 아니라 순종이어야 함을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은 더욱 선명히 하나님이 보일 시간임을 기억하겠습니다.

거문고 타며 찬양하는 노래가 흐르며 개천 파는 순종의 기도가 제 영혼에 늘 머물게 하는 것. 
그것이 제가 할 일임을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이 선명히 그려지기를 사모합니다.

 

 

 

“그러나 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를 따라 행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3절)

여호람은 아버지 아합이 섬겼던 바알의 주상을 제거하며 하나님께 돌아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중심을 보셨고, 여전히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겉으로는 변화가 있었지만 뿌리 깊은 불순종은 남아 있었습니다.

저 또한 예배드리고, 말씀 읽고, 기도하고, 봉사도 드리지만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전히 타협하는 죄와 내려놓지 못한 고집, 반복되는 습관적인 죄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저 역시 여호람처럼 신앙의 회색지대에 머물러 있는 제 모습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또 여호람은 엘리서에게 나아가기 전까지 물 한 방울 없는 광야에서 자신의 한계를 마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물을 채워 주셨습니다. 이 장면도 제가 당연하게 여겼던 삶의 모든 공급이 사실은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다시 깨닫습니다. 제가 수고하고 애써 얻은 것 같아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부분적인 순종이 아니라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따르기 원합니다. 보이는 신앙에 머무르지 않고 뿌리부터 하나님께 붙어 하나님 안에서 잘 익어가는, 당도 높은 열매 맺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금의 교회가 왜 두 갈래로 나뉘어 소리를 내는지 이해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여전히 하나인데 왜 듣는 사람들을 나뉘일까?
자신의 생각이 너무도 분명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나의 중심에 들어오기에는 너무도 많은 소리와 전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왕 여호람이 바알의 주상을 없이 하였으나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은 채 하는 척만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아신 것 같습니다.
저도 이렇게 중간에 머물러 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 때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3:17)

볼 수 없지만,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심을 잊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크신 그 분의 품에 있음을 늘 느끼며 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3장에서 일어난 일들만 가지고서도 영화 한 편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여호람은 하나님을 원망하지만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엘리사에게 간청합니다. 

여호사밧의 간절함은 엘리사의 마음을 움직이고 결과적으로 모압을 물리치는 승리를 하게 됩니다. 권력을 가지고 스스로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일들이 많아질수록 하나님께 순종하고 의지하는 영적 겸손함을 지키기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만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기 원합니다.  학교가 더 성장했으면 좋겠고 학생수도 더 많아지고 재정적으로도 풍성해지면 하고 싶은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분의 음성을 듣고 살아가는 일이 나에게 늘 선행되어 지기를 원합니다. 

내 삶속에서 나를 위협하는 모압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청종하며 살아가는 영성이 있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물이 없는 것을 본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께서 세 나라의 왕을 모압에게 넘기시려는 것으로 이해하며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만나지 않았다면 엘리사를 부르지도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만군의 하나님이시고 우리에게 큰 문제들이 하나님 앞에서는 작은 일입니다.
우리 눈에 불가능한 일들을 하나님이 하시면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해도 메마른 골짜기에 물이 가득해 질 수 있습니다.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그 때가 하나님의 때입니다.
제 힘으로 골짜기도 팔 수 없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갈 때 하나님께서 친히 모든 일들을 감당해 주십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며 주어진 상황에서 순종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슬퍼고 답답한 마음에 주님의 은혜가 가득 넘쳐 나게 하실 우리 만군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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