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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좋은글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6월의 시🍀

작성자수선화|작성시간23.06.02|조회수94 목록 댓글 0



6월의 시 (2) / 이해인


🍀6월엔 내가/ 이해인
 
숲 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낮을 씻고
환호하는 6월
 
6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6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디어
찬 비 맞아도 좋은
바위가 된다.




🌹6월의 장미/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넝쿨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담장넘어 피는
아름답고 수즙은 넝쿨장미,.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낸
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
내내 행복하십시오.

작성자:하늘 바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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