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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의 데드크로스~~##

작성자권혁철|작성시간26.06.23|조회수35 목록 댓글 0

<1년 만의 데드크로스 — 이재명 레임덕 시작>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리얼미터 6월 3주차 조사에서 이재명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46.7%로 주저앉았다. 취임 후 처음으로 50% 선이 무너졌고,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처음으로 나타났다. 5주 연속 하락 끝에 찍힌 기록이다. 집권 1년 차에 벌써 권력의 둑의 균열이 왔고,레임덕이 시작됐다.

주목할 것은 하락의 원인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리얼미터가 그 배경으로 두 가지를 짚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책임론, 그리고 명청대전이라 일컫는 여당 내 당권 갈등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올공과, 거리와 광장에서 외쳐 온 선관위 사태가 이재명 권력의 발등을 찍고 있다는 것을 여론조사 기관마저 공식 확인한 셈이다. 이재명이 더 뼈아픈 것은 이탈의 진원지가 핵심 지지층이던 50대 마저 한 주 만에 9%포인트가 빠졌고, 민심의 풍향계인 중도층에서도 긍정과 부정이 뒤집혔다.

문제는 이재명에게 이를 되돌릴 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유럽 순방을 다녀와도, 코스피가 올라도 지지율은 꿈쩍하지 않고 있다. 자산 양극화에 대한 불안이 호재로 자랑하고 싶은것들 마저 덮어 버렸기 때문이다. 환율도, 부동산도, 민생도 단숨에 손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게다가 문재인 진영을 겨눈 민정수석 인선으로 민주당 내전까지 자초했다. 밖에서는 선관위 사태가, 안에서는 친문과의 전쟁이 그를 동시에 옥죄고 있다.

정당 지지도에서 여전히 국민의힘이 앞서 있다는 사실은 민심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다. 정창래 말대로 권력은 짧다. 1년 만에 둑이 새기 시작했다면, 그 균열을 손쉽게 메울 길은 그들에게 없다. 우리가 할 일은 이 누수의 진원인 선관위 사태를 성역 없는 특검으로 끝까지 밀어붙히는 것이다. 부정선거 실태와 그 진상이 수면위로 드러날수록 둑은 더 빨리 무너진다. 정권교체 시계가 더 빨리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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