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봉은 월악산 국립공원 내 위치하고 있는 암산으로 모양새가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암산 특유의 코스를
갖추고 있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 송계계곡의 좌,우측으로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많이 산재해 있다. 특히 미륵사지를
중심으로 포암산, 만수봉, 월항삼봉 등 8,9백 고지의 산들이 있는가 하면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서도
연내봉, 박쥐봉, 북바위산, 용암봉 등 7백고지의 산들이 운집해 있다.
월악리 쪽으로 1km 지점에 있는 만수교에서 바라보면 산 정상이 삼각형 모형으로 유난히 뾰족하게 보이고
팔랑소에서 바라보았을 때에는 무시무시한 절벽들이 정상을 중심으로 버티고 서 있어 사람들의 접근을 감히
엄두도 못내게 한다. 실제로 정상에 올라보면 북동쪽 사면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날카롭다.
박쥐봉을 월악산의 유명세에 눌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과 아름드리
장송들이 바위와 함께 어우러져 있을뿐 아니라 능선이 날카로워 고도감을 느낄 수 있으며 등산코스 역시
아기자기한 묘미가 있는 산이다.
이 산을 가장 쉽게 오르는 방법은 지릅재 정상에서 북쪽 능선으로 올라 만수교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이
때 주차가 문제 되는데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만수 휴게소까지 차를 몰고 가서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지릅재까지 동행하여 등산객을 내려놓고 차를 만수 휴게소까지 몰고 가 주차시켜 주기
때문이다. 물론 식당이 바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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