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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 은 글 』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에서..

작성자Happy|작성시간04.07.25|조회수35 목록 댓글 2
      어느 장님이 팻말을 목에 걸고 지하철 입구에서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팻말에는 이런 글귀가 씌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많았으나 그 장님에게 동전을 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장님이 쪼그려 앉아 빵조각을 먹고있는 것을 보고 한 청년이 장님에게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는 불쌍했던지 그 장님을 위해 팻말의 글귀를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그 청년은 팻말에 있던 글귀를 지우고 그 위에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봄이 와도 꽃을 볼 수 없답니다." 그 후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태도가 변했습니다 장님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장님 앞에 놓인 깡통에 동전을 아낌없이 넣었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글자 몇 개 바꿨을 뿐인데 사람들은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것입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거리는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당신의 풍부한 감성으로 그 간격을 없앨수 있다면 분명 세상은 당신의 간절함으로 인해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 김현태 산문집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 >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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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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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나무 | 작성시간 04.07.26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그렇게 달라지기도 하지요. 여유가 없을수록 한번더 상대방을 생각하고 배려해 주는 말을 한다면 아름다운 세상이 될 거 같아요.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Happ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4.07.26 "저는 봄이 와도 꽃을 볼 수 없답니다." 저도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이 글을 읽으면 새삼 깨달아 올리게 되었습니다. 모든 님들 더운 여름 건강하시기를 그리고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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