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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 은 글 』

그립고 보고픈 사람

작성자하와|작성시간04.09.05|조회수70 목록 댓글 2
     
    
    
    그립고 보고픈 사람 / 이 정하
    
                  
    
    아무리 불러도 지겹지 않은 이름
    그대에게 엽서를 쓴다는 것은
    내 마음 한쪽을 
    떼어 보낸다는 뜻이다
    
    
    
    그대에게 가 닿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날마다 나는 내 마음을 보내느라 
    피 흘린다
    
    
    
    그대 이름만 긁적거리다
    더 이상 글을 쓸수 없는 까닭은
    이 세상의 어떤 언어로도
    내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할 것 같아서다
    
    
    
    그대 밉도록 보고픈 사람
    나는 이제 들키고 싶다
    
    
    
    그대를 알고 부터
    날마다 상처 투성이가 되는
    내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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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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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i-hee | 작성시간 04.09.07 하와님이 누구실까...... 한참이나 궁금하더이다 ... 누구실까........ 아마도 좋은분 맘이 여유로운 분...
  • 작성자빈손 | 작성시간 06.02.06 모든글마다 공감 할 수있는...... 흠~ 님은 참 많은 생각을 갖고 있는분이군요 . 그러나 말을 아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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