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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 은 글 』

인생......

작성자뒤쎌펜션|작성시간07.09.01|조회수69 목록 댓글 8
 

人 生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 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 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라오.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오.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노.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가겠오.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 번 못피고
인생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시오.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않오.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오.



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있다만은,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표정 짓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게 있오.



기쁜표정 짓는다 하여 모든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

 

 


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직도 하지 않오.

 

 


그렇게 사는겁니다.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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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께서 입적하기 직전 읊은 해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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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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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난희(15) | 작성시간 07.09.02 덧없은 인생 살이 부질없음을 깨달게 하시는구려...
  • 답댓글 작성자뒤쎌펜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9.03 이난희님 웃음의행복이 함께하시기를~~~
  • 작성자임청하 | 작성시간 07.09.08 버릴것은 버려야겠죠....탐난다고 내것이 될수있는건 아니니까요...내것이 될수없을음....
  • 작성자다미 | 작성시간 07.11.06 인생무상...........................................잘 보구갑니다^^*~
  • 작성자전춘자 | 작성시간 08.07.13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그리 버리기 쉽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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