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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 은 글 』

처음 입맞춤

작성자하와|작성시간04.07.03|조회수49 목록 댓글 0





처음 입맞춤.



      詩 : 칼릴 지브란


처음 입맞춤
사랑의 맑은 못으로부터
신들이 가득 채운 한 잔의 물을
처음으로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마음을 기쁘게 하는 확신과
슬픔의 의심 사이를 구분하는
경계선이기도 한 것입니다.

혼란과 전율의 시각은
사랑의 세계로부터 연인들을 떼어
영감과 꿈의 영역으로 옮겨 놓습니다.
그리고 최초의 만남이
인간의 마음속에 뿌려진 씨앗이라면
처음 입맞춤은 삶의 첫 나뭇가지에
핀 최초의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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