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매니아들 사이에 끝없는 논쟁을 불러 일으켰던...
"드랙스타 400"에 대한 시선, 고정관념들...
이제 제가 그 이야길 해볼까 합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동급도 아닌 한수 아래 효성 "미라지 250"과의 비교이지요.
미라지 250 최대출력이 아마 25-27마력 가량 하는걸로 압니다.
드랙과 고작 6-7마력 차이를 보이지요.
중요한 부분은 미라지는 배기량의 한계로 인해 아메리칸의 초,중반 토크를 살릴수가 없었고,
드랙 또한 150cc나 여유 있지만, 이또한 중,고 RPM을 써야 튀어 나갑니다.
무게차이 또한 드랙이 약 50kg 더 나가구요.
동력 방식 또한 미라지는 체인 드라이브 방식이고,
드랙은 샤프트 드라이브 방식이죠.
운동성이나 동력성에서는 체인이 우수합니다.
자! 달리기 성능 비교 들어갑니다ㅎㅎ
미라지 제가 타던 녀석은 평지에서 최고속도 150km/h까지 내봤습니다.
드랙 제가 타던 녀석으로 평지에서 최고속도 150km/h까지 내봤습니다.
어라? 미라지가 배기량도 작은데 드랙보다 잘 나가네?
드랙은 참으로 웃긴게 시트고가 아주 낮습니다.
무게는 210kg 나간다고 하는데 시트에 앉아서 출발하면 무게감을 느낄수가 없더군요.
드랙스타 1단 기어 넣고 스로틀을 개방하면, 처음에 드는 생각이 "뭐야! 이거 125cc보다 굼떠!"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초반에 2기통 스로틀 리스판스(반응)에 딜레이가 생깁니다.
흔히들 2기통의 반박자 느린 스로틀 반응이라고 하죠.
단기통들이나 4기통들은 당김과 동시에 쓰윽~하고 RPM이 상승하면서 튀어나갑니다.
그러나 2기통 V-Twin 아메리칸들은 한박자 느리게 반응이 오지요.
저배기량만 타시는 분들은 느끼기 힘들수도 있어요.
드랙스타 400
1단에서 감으면 50km/h
2단에서 감으면 80km/h
3단에서 감으면 110km/h
4단에서 감으면 그이상
중요한건 위에 상황은 무지막지 하게 감았을 경우 입니다.
진동이 많이 올라옵니다.
확실히 이녀석은 저,중속 RPM을 쓰는 기종이예요.
음, 드랙은 2-3단에서 나름 토크와 가속감이 이어지기는 하나...
미라지 250 처럼 사람이 끌려간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느려서가 아니라 바이크가 무겁다보니, 체감상 그렇지요.
제로백(급출발 100km/h)은 걍 무난하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CBR125 타시는 분은 어찌보면 자신의 125가 더 잘나간다고 느껴질 정도 입니다.
드랙의 무게감은 가속력을 느낄수 없게 만드네요..... 정말 단점
그렇다면,
제로백에서의 승자는 누구인가?
자신있게 이야길 못 할거 같네요. GPS 측정해 보지 않고서는...
둘다 차이가 크지 않다! 다만 그래도 드랙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체감상은 미라지가 더 빠르게 느껴진답니다. (이거 중요합니다)
라이더들이 배기음 커졌다고 잘 나간다고 여기는 것 처럼...
최고속 부분은 흔히 말하는 거기서 거기....
바이크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드랙은 중,저속 RPM에서 툴툴거리며 70-80km/h 놓고 타는 기종이고...
미라지는 중,고속 RPM에서 100-120km/h으로 달리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랙400이 미라지보다 좋은 이유는 일단,
덩치가 커서 주변에 시선받기 딱입니다!
속된 말로 꿀릴 이유가 없지요.
거기다 튜닝 머플러라도 장착하면~ 우와!
시선 집중입니다.
이맛에 타는거고, 미라지 250은
흔히들 125cc 타고 사륜(승용차ㅋㅋ)들에게 똥침 당할때,
통쾌하게 빽점 시킬때 타십시요ㅋㅋ 시내에서만 하세요~
단, 도로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ㅋㅋ;
드랙 400 타다가 미라지 250타면,
"미라지가 이리도 작고 가벼운 바이크 였단 말인가!"하고 느낌이 팍 올겁니다.
허접하지만, 마지막으로 아메리칸 대배기량 입문하실분들에게 조언을 드리자면....
드랙 400은 시내,단거리 과시용으로 타기에는 좋지만,
중,장거리 투어라도 나갈라치면, 출력의 한계를 느낄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국산 125cc(데이스타, 미라지, 마그마 등등)에서 업그레이드 하실분중에
나는 원래 100km/h 이상 내는거 좋아하지 않아! 하신다면 말릴 생각 없습니다.
허나 주변에 600급 아니 그이상의 바이크를 접하게 되면 지름신이 뇌리에 박힙니다.
바이크 좀 타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인간이란게 본시 간사하다하지요.
125 타다가 400타고, 한달도 못타고 지름신 오신다는 분들.... 이해 갑니다.
인간의 적응력은 대단하거든요.
아메리칸은 적어도 600cc 이상을 추천합니다.
단, 사용자 임의대로 엔진쪽 개조는 피하는게 좋아요.
사제 머플러(코브라 머플러 등등)라도 달게 되면
출력도 약해지고, 연비도 나빠지고, 고RPM 자주 사용하면 엔진에 치명타를 주거든요.
자금이 여유롭다면, 1500cc 이상 오버리터 추천합니다.
솔직히 쩐좀 되시면 바로 리터이상으로 가길 제안합니다.
저는 할리데이비슨을 맛봐서인지는 몰라도 드랙은 솔직히 많이 답답했습니다.
봉고차한테도 추월당해보고ㅡㅡ
그래도 드랙스타만의 장점이 있지 않습니까?
우람한 체격, 방귀소리, 멋진페이스까지ㅎㅎ
많이 부족한 평가기 였습니다.
출처 : 바튜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블랙이글[신성일] 작성시간 09.01.14 아쉽다는 생각이..듭니다.. 저뿐아니라 모든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진다 함은 기호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인간이기 때문에 같다고 해야 할까요... 조만간 쩐만 생긴다면 1800으로 다시 가고 싶네요 ^^ 저역시 1100이라 시내에서는 어떠한 기종, 차종에도 아쉬움이 없지만 장거리 나갈때 오버리터급한테는...gg입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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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은지 작성시간 09.01.14 아메리칸이라 함은 60~80키로즈음에 털털거리면서 다녀야 제맛아니겠습니까~ 아메리칸은 소리로 타는거지 속도감을 느끼기 위해 타는 차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 역시 고동감은 미라쥬보다야 드랙이 훨씬 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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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용당라이더[홍동구] 작성시간 09.01.14 은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바이크 형식(?) 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깐 가볍고 빠른 속도를 즐기실려면 R차를 타시고 장거리를 편안하게 타시려면 투어러를 타시면 되고 진동과 텅텅 거리는 배기음을 즐기면서 두루두루 경치 즐기시려면 아메리칸 타시면 되고 적당히 편한자세로 달릴때 맞바람을 즐길려면 네이키드를 타면 되지 않겠습니까? 저도 어쩌다보니 리터급으로 넘어왔지만 요즘 어디 왔다 갔다하면 가볍고(?) 적당히 힘 좋은 400cc 정도면 딱 좋겠는데 하는 생각이 한번씩 듭니다 ^^ 너무 배기량에 목매지 맙시다. 바이크를 타인에게 자랑할려고 타는건 아니잖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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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용당라이더[홍동구] 작성시간 09.01.14 요즘은 오버리터급으로 300을 찍었느니 코너를 180으로 돌았느니 시내에서 누구를 쨌느니 그런 얘기 보다는 러브나 씨티백으로 전국 일주 하고 그런 얘기들이 더 재밌습니다 ^^ 인간이기 때문에 비슷하지만 또 모두 개성이 있는게 아닐까요?? KDS 횐님들 다들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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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랑한데이(김광래) 작성시간 09.01.21 역시 리터급으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