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 mbn" 끝장대결"(11일 토요일 밤11시 방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실전베기의 달인(최준선-사)세계실전검도연합)들의 대결장면을 촬영하였는데
그들의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는 [검객 대 검객]"대결 중에서 한 검객이
날아오는 화살을 칼로 베는 장면을 촬영하였답니다.
안전을 고려하고 검객이 잘 벨 수 있도록 아주 약한 파운드의 개량궁으로 쏴주는 역할을 제가 해주었지요,^^
그리고 어제는 파주 금호정에서 사회자인 개그맨 박수홍,윤정수가 나와서 제가 전통복장을 입고
국궁장에서 활을 내는 모습을 지켜보며 저렇게 빠른 화살을 과연 칼로 벨 수 있겠냐는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찍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도 우리 화살(죽시,개량시)의 최고속도가 얼마나 되는지 굉장히 궁금해 지더군요?
제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속도는 약 260km정도인 줄 알고 있는데 맞는지요?
어제 만난 검객의 말로는 몇년전 kbs2"상상대결"이라는 프로에서 가야궁 곽윤식사장님이
쏘는 화살을 칼로 베는 장면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날아오는 화살을 측정한 결과
174km 정도가 나왔다고 합니다. 과연 만작을 하고 쏘았는지,또 평소에 쏘던 본인의 강궁이 였는지 궁금해 지네요^^
[구기 종목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있는 배드민턴 셔틀콕!
셔틀콕은 라켓에 타격되는 순간 평균 100km, 최고 시속 320㎞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날아갑니다.
골프공이나 아이스하키 퍽이 날아가는 속도보다 빠릅니다.
골프공은 310km,
테니스 공은 246km,
양궁화살 235km,
아이스하키 200km,
야구 공 160km,
축구공은 150km,
배구는 115km 밖에 안됩니다.]
위 자료에 보면 아쉽게도 우리 국궁화살의 속도는 측정된 것이 없답니다.
이는 대한체육회 산하 엘리트 종목 즉,올림픽에 등록된 스포츠만이 과학적인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非올림픽 종목인 국궁도 대한체육회 산하 엘리트 종목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이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동방법은 연구,개발하지 않고 그저 돈이나 되는 전국대회나 입,승단 대회에만
관심갖고 그 곳에만 치중해 오다 보니 점점 퇴보의 길을 가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읍니다.
위 자료를 보면 양궁화살이 235km의 속도가 나온다고합니다.그럼 국궁은 얼마나 나올까요?
대한궁도협회에서 이런것까지 자료화 해 놓았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스포츠에서는 과학적인 장비를 이용하여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 시키는 방향으로
자료들을 활용하고 있는데 반해, 대한체육회 산하 엘리트 체육종목이라는 궁도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되게 궁금해 집니다.^^
과연 국궁화살의 속도는 얼마나 나올까요?
물론 활을 쏘는 궁사의 힘,활의 세기,화살의 길이,굵기, 무게 등이 중요한 관건이겠지만,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서 자료축적을 해놓았으면 좋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