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그레이트 코리아 비전이 필요합니다”
임윤택 미주장신대 박사원장 강연
“우리에게 대한민국을 넘어 ‘그레이트 코리아(Great Korea)’ 비전이 필요합니다.”
최근 한국에 온 임윤택 미주장신대 박사원 원장이 기독교문명연구소 주최로 서울 강남에서 열린 강연에서 “80년 전 1948년 체제로 형성된 기존 대한민국의 틀로는 미래를 담아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원장은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복을 주고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리라’는 말씀처럼, 우리 한민족이 하나님의 패러다임을 갖고 세계로 나가 ‘복의 근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믿고 세계 최고의 문명을 구가하는 나라가 된다면 전 세계에 기독교 문명운동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독교 문명운동사적으로 그런 멋진 나라를 만들어 애국하자”고 했다.
그는 영국 사회를 바꾼 존 웨슬리 운동을 소개했다.
임 원장은 “웨슬리의 감리교 운동이 문명사적으로 영국을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며 “이는 기독교 문명운동이 사회 전체를 바꾼 것”고 전했다.
반면, “프랑스는 혁명을 통해 엄청난 피를 흘려야 했다”며 “기독교가 문명운동사적 역할을 하지 못하면, 결국 총칼로 서로 싸워 죽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한국사회의 갈등과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임 원장은 “한국 사회는 극단적 정치 갈등 속에 있다. 지금 국회만 해도 ‘애국자들의 전쟁터’ 아닌가(웃음). 하지만 스스로 자신들이 섬기는 나라와 사랑이 무엇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진정한 애국은 특정 진영의 승리가 아니다. ‘Thy Kingdom Come’이라는 주기도문 핵심 말씀처럼,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더 가까워지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랄프 윈터 박사가 ‘기독교 문명운동사’에서 강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통일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임 원장은 “우리가 굶주린 북한 사람들을 돌보면 백배 천배 복을 받겠지만, 북한 사람들이 굶어 죽도록 내버려 두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젊은이들은 ‘이대로가 좋다’며 북한에 무관심하다. 한국이 ‘지금 이대로’만 외치면 힘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남북통일을 이뤄내고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해 그곳에 AI 시대에 앞서가는 최신 지능형 혁신도시를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 원장은 “이란도 레바논도 재건해야 하고, 그린란드나 알래스카,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첨단 기술뿐 아니라 브레인과 노동력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중국과 몽골, 일본까지 네트워킹해서 노동력과 기술, 자원까지 함께해 ‘크리스천 르네상스’를 꽃피우자”고 했다.
임 교수는 “결국 시대와 문명을 바꿔내는 것은 소수의 비전 있는 사람, 창조적 소수였다”며 “한국교회가 교세 유지에만 머물지 말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도자들을 길러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과거를 반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리더들이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