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 촉진 프로그램 증액
농경연, 마케팅‧경쟁력 강화 예상
육류 등 주요 수출품목 타깃될 듯
미국산 농축산물이 한국 시장에 대한 공세 수위를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돼지고기, 쇠고기 등이 주요 대상이 될 우려가 높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은 ‘2026년 미국 국별무역장벽 보고서 (NTE), 한국 농업부문 통상 이슈와 대응 방향’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보면 미국은 NTE 보고서를 통해 교역대상국의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국산 농산물 수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농무부는 2027년 회계연도부터 미국 농산물 수출 촉진 프로그램에 2억8천500만달러(약 3천800억원)의 예산을 추가 배정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는 곧 한국 시장 내에서 미국의 주요 수출품에 대한 마케팅 및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경연은 밝혔다. 25년 기준 미국산 농축산물의 품목별 수입액을 보면 쇠고기(22억달러), 혼합조제식료품(8억6천만달러), 옥수수(18억7천만달러), 밀(6억8천만달러), 돼지고기(6억6천만달러) 등의 비중이 컸다. 또 이 밖에 대두, 치즈, 오렌지 등의 수입도 많았다. 이에 이들 육류, 유제품, 곡물 등 미국의 주요 수출품들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마케팅이 강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농경연은 국내 농축산물의 품질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NTE 보고서를 보면 미국은 한국이 2024년부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우유, 수산물에 대해 국내 MRL(잔류허용기준) 또는 수입허용기준만을 기준으로 하는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성장촉진제의 경우 불검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시장접근이 제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는 한국의 관련 기준이 국내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과학적 위험 평가에 근거하고 있음을 입증할 자료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농경연은 강조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