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더 강력한 예방 조치 촉구
세계 식량안보 축산업에 위협적
기존 발생지 넘어 확산세 뚜렷
감시 강화, 정보 공유 확대 시급
가축 질병이 세계 식량안보와 축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11일 국경을 넘어 확산되는 동물 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예방과 국제적 조치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FAO는 조류 인플루엔자, ASF, 구제역, 신세계나사벌레파리(NWS) 등의 질병을 나열하며 이들 질병들이 식량 안보, 무역 및 생계에 점점 더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각 질병이 초래하는 경제적 피해와 관련, 조류 인플루엔자는 6억3천300만 마리 이상의 가금류 폐사를 초래했고 48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위협하고 있으며 구제역은 연간 113억 달러의 손실을, ASF는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돼지 사육 두수를 40% 이상 감소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NWS가 수십년만에 미국에 다시 출현했으며 SAT1 구제역은 아프리카의 기존 발생 지역을 넘어 아시아, 중동 및 기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FAO는 이 같은 상황이 동물 건강에 대한 위협이 얼마나 빠르게 국경을 넘어 식량 생산, 무역 및 생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FAO는 질병 확산을 야기하는 요인들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동물, 사람, 제품의 이동 증가, 생산 시스템의 변화, 환경적 압력, 그리고 불균등한 수의 및 감시 역량은 질병과 해충이 지역 간에 확산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FAO는 더욱 강화된 감시, 조기 발견, 정보 공유 확대, 그리고 긴밀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강력한 예방과 대비는 동물 질병 발생의 영향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물 보건 시스템에 투자하는 것이 곧 축산업 종사자들의 생계 보호, 안정적 무역, 식량 안보 강화 그리고 농식품 시스템 전반의 회복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