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주 송아지서 발견… 반경 20km 위험 구역 설정
▲ 미국 농무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신세계 나사벌레 발생 정보
미국 텍사스주 가축에서 60년 만에 살 파먹는 파리유충 '신세계 나사벌레'의 감염이 확인되면서 미국 축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농무부는 최근 텍사스주의 송아지 1마리에서 신세계 나사벌레 감염 사례를 확인하고 긴급 방역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나사벌레는 파리목 곤충의 유충으로 살아 있는 동물의 살 속을 파고들어 가축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미국에서 신세계 나사벌레가 발견된 것은 1960년대 박멸 이후 첫 사례다. 이후 텍사스주 송아지에서 4건과 뉴멕시코주 개에서 1건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감염을 확인한 미국 농무부는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20km를 위험 구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 검역 및 이동 통제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해당 지역에 매주 400만마리의 불임 파리를 방사하고 야생동물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 나사벌레는 주로 소에서 발생했지만 양돈장에도 얼마든지 유입 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텍사스 A&M Agrilife Extension Service는 양돈장에서 주의해야 할 정보를 담은 안내자료 배포에 나섰다.
이에 따르면, 양돈장에서는 모든 돼지를 매일 검사하여 상처와 감염 징후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작은 상처나 자연적인 구멍조차도 산란 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상처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각이나 단미, 바늘주사, 신생자돈의 탯줄 부위, 어깨 궤양이나 찰과상 등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 한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