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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써야 할까? 말까?

작성자들안길|작성시간22.01.31|조회수1,065 목록 댓글 17

자주 가는 이웃 SNS에 이런 글이 보여 올려 봅니다

일부는 맞는거 같고  또 다른 부분은 의아스런점도 있네요 택도 아니다 싶음 그냥 패스 하심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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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언젠가 탈북한 사람을 밑에 두고 일을 한적이 있는데 그는 꽃제비출신이라고 하였다. 나이도 제법 있었는데 3년 넘게 꽃제비생활을 하다 탈북하여 일년 넘게 중국을 돌아다니다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 사람에게 황칠나무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그 사람은 나이에 비해 꽤 좋은 건치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 사람은 말했다. 꽃제비시절에는 이를 닦을 여력이 없었단다. 냉정히 말하면 양치질을 할 생각도 못했다고 한다. 먹는 것 외에는 관심을 두지 못했기 때문에 양치질은 아예 생각지도 않았고 그렇게 꽃제비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가 누렇게 되고 치석이 끼여 있기는 했지만 충치는 물론 풍치도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들어와 하나원에서 생활하며 치아건강과 치석제거를 위해 스켈링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후로 양치질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서너 해가 지나자 잇몸이 아프기 시작했고 치과를 찾으니 잇몸이 많이 상했으니 주의하라고 하더란다. 그는 의아해했다고 한다. 꽃제비시절 양치질 한번 한 적이 없을 때는 누렇고 치석이 끼어 있기는 해도 잇몸살을 앓아본 적이 없었다. 헌데 소위 문화생활이라는 양치질을 하게 되면서부터 잇몸질환을 앓게 되었다.

그는 나름대로 연구를 했는지 절대로 칫솔을 쓰지 않는단다. 물론 치약도 쓰지 않는다. 아무리 부드러운 칫솔모로 닦아도 잇몸의 상처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구석구석 닦는 과정에서 미세한 상처는 나오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쑤시개를 쓰면 상처는 더 크게 난다고 한다. 그리고 칫솔을 아무리 깨끗이 세정을 해도 칫솔은 균들의 서식처가 된다.
소금물에 담가 놓거나 자외선소독기에 걸어놓아도 칫솔에는 세균이 득실거린다.

그는 그 이후로 구운 소금을 빻아서 손가락으로 양치질을 시작했다. 구석구석 닦을 수는 없지만 치아는 뽀얗게 윤이 나고 잇몸 질환은 사라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의 치아는 칫솔로 양치질을 한 내 치아보다 훨씬 하얗고 잇몸을 확인하니 피부색처럼 건강했다. 치석도 그리 많지 않았다.

굵은 소금보다는 빻은 고운 소금으로 양치질을 하면 치아는 물론 잇몸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수십 년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려워서 그의 충고를 한쪽 귀로 흘러담았었다. 첫째로는 개운하지도 입안이 화~하지도 않고 짜기만 해서 며칠하다가 중도에 그만두었었다.

또 한 예는..
멸치잡이 배를 탔을 때 선두(갑판장)님의 경우다. 선두님의 연세가 75세였다. 헌데 누구보다 좋은 건치를 지니고 있었다. 그분 역시 4십대 중반까지 칫솔로 양치질을 하다 이가 하나 둘씩 빠지기 시작해서 칫솔로 양치질을 멈추었다고 한다. 멸치를 삶을 때 쏟아붓는 중국산 소금을 손가락에 묻혀 양치질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충치는 물론 풍치까지 사라지고 잇몸이 보기 좋게 살아나서 건치를 자랑삼아 활짝 웃는다고 했다. 삼십 년 가까이 손가락으로 양치질을 했다는 것이다. 같은 연배의 분들은 이가 거의 다 빠져서 음식을 잘 씹지 못하고 꿀꺽 삼키거나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는데 선두님은 딱딱한 것을 가리지 않고 으득으득 씹었다.

치아가 없는 모든 분들은 양치질이 생활화가 되었는지 하루 세번 꼬박 칫솔로 양치질을 하였다. 그런데도 멀쩡한 치아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탈북한 그 사람의 말대로 칫솔이 치아손상의 주범 같았다.

잇몸은 피부조직이 약해서 상처를 쉽게 받는다.
양치질을 하다보면 치아사이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대부분 경험한다. 잇몸이 터져서 나오는 것이다. 아무리 부드러운 치모로 양치질을 해도 수십 번 닦고 닦는 사이 잇몸의 상처는 불가피하다. 알게 모르게 잇몸은 칫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구석구석 치아사이를 헤집고 다니기 때문에 굴곡이 심한 치아와 치아사이의 길게 삐져나온 잇몸은 칫솔에 의해 상처를 많이 입는다. 또 쓰다보면 칫솔모가 닯아서 거칠어진다. 교체시기를 놓치면 잇몸은 더욱 심한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칫솔 속에 있는 세균이 더욱 깊숙이 침투하게 된다. 미세한 상처를 파고 들어간 균은 시간이 지나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뿌리까지 썩게 만들어 치아를 빠지게 한다.

자외선소독기나 소금물로 소독을 해도 마찬가지다. 양치질을 하는 그 순간 입안에 머물고 있던 세균은 잇몸 속을 파고 든다. 치약에 의해 100% 소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치아를 빠지게 하는 주범은 바로 양치질을 하는 칫솔에 있었다. 서구문명이 들어오고 현대문명에 젖어 당연히 해야하는 양치질이 우리 치아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있는 것이다.

치과에 가면 대부분 양치질을 잘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치과의사들도 나이가 들어 건치를 보유한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론적으로 그렇게 빠삭하면 자신의 치아 정도는 굿 라이프가 되어야하지 않는가?
자신도 잘못 알고 있는 상식으로 칫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교육한다. 결국 치과의사는 이빨을 빼고 박는 이빨목수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말한다. 나이가 먹으면 이빨은 자연스레 빠지게 되어 있다고 말이다. 웃기는 소리다. 예전에는 오십을 넘어 이빨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간혹 옛 고서에 기록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헌데 현실은 어떠한가?

사십도 되기 전에 이빨이 빠지는 사람들을 쉽게 목격한다. 그만큼 이빨의 수명이 단축된 것이다. 혹자는 또 말한다. 먹는 음식이 달라져서 그렇다고.. 이 역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차라리 칫솔을 쓰지 말라고 충고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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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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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들안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1.31 앞서 어느 분이 치약을 쓰느니 차라리 맹물을 쓰는게 낫다고 하더군요
    이 말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ㅎ ㅎ
  • 작성자스바루 작성시간 22.01.31 치실,소금,칫솔질은 식후 30분후에.끝
  • 작성자영혼정화 작성시간 22.02.01 치약대신 고운 소금으로 사용한 이후로
    입안 트러블 거의 발생하지 않아요.
  • 작성자통나무 작성시간 22.02.03 치과를 가면 항상 느끼는게 장사꾼이다~
    그런데 아플땐 안갈수도 없고~
  • 답댓글 작성자들안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2.03 환자가 요구하는 곳만 치료해 주면 되는데
    여기도 안좋네요 저기도 곧 탈 날것 같네요 함시롱 과잉치료가 없지도 않네요
    평생에 딱 한번 치과갔는데 큰 오점을 남긴 경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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