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방법 바꿔야 할 때 나타나는 신호 4 짜증나고, 관절 아프고...
관절통도 이제껏 해오던 운동 방법을 바꿀 것을 시사하는 신호 중 하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운동 방법에 변화가 필요한지 여부는 다른 사람이 결정해줄 수 없다.
자발적으로 운동법을 바꿔야 할 시기를 알아채야 한다.
뱃살이 좀처럼 빠지지 않거나 체중에 변화가 없을 때에는 좀 더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외에 몸이 보내는 신호는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에 미국 건강·의료 매체 ‘프리벤션’이 운동 방법을 바꿔야 할 때 나타나는 조짐에 대해 소개했다.
△짜증이 자꾸 날 때
짜증이 자꾸 나서 가족들에게 화를 낸다거나 밤에 속이 뒤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신의 신체가
감당할 수 있는 강도보다 과도한 운동을 하고 있을 수 있다.
또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도 심장박동 수(심박수)가 높게 나타난다면 역시 운동의 강도를 낮춰야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격렬한 운동을 하고도 제대로 된 안정을 취하지 못할 때 나타난다.
△너무 편안할 때
헬스장이나 거실에서 TV를 보며 트레드밀 위를 걷지만 프로그램에 몰입해 웃고 즐기고 있다면 운동다운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
운동하는 시늉만 내는 움직임은 시간 낭비일 뿐 아니라 원하는 결과도 얻을 수 없다.
운동을 할 때 몸이 힘들기는커녕 편안함을 느낀다면 보다 격렬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엔도르핀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돼
고통을 완화할 수 있다.
△관절이 아플 때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예열하지 않고 곧바로 강도 높은 운동을 시작하면 관절을 다치기 쉽다.
고강도 운동에 익숙하다고 자신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5~10 분간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운동 후에도 많이 사용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을 반복해야 한다.
또 한 가지 운동만 지속하기보다는 다양한 운동을 병행해 여러 근육과 관절을 골고루 사용해야 한다.
△지루할 때
운동 초보들의 상당수가 운동을 결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쉽게 포기한다.
운동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운동을 시작했다면 아무 생각 없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기보다는 근육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몸의 변화를
인지해야 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가 생긴다.
또 만약 조깅을 하고 있다면 평소와 다른 루트로 달린다거나 혼자 운동을 많이 한다면 그룹 운동을
병행하면서 보다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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