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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온이 뭐기에?
우리가 어릴 적부터 달달 외어온 숫자 36.5도 이른바 내 몸의 체온이다.
내 몸의 체온은 항상 같은 온도를 유지 하도록 설계돼 있다. 애초부터 그랬다. 아무리 추워도, 아무리 더워도 내 몸의 정상 체온은 36.5도에서 37.1도 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그 체온 이 유지하는 사람이 매년마다 기하급수적 으로 적어지고 있어 심각한 문제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인간의 체온은 1도 가까이나 떨어져 35도 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 몸에 심각한 위험이 되고 있다.”
체온이 1도 낮아지면 우리의 면역력은 30%나 떨어지고, 반대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5배나 높아진다.
따라서 면역력이 높아 지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돼도 질병에 걸릴 위험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면역력이 낮아지면 그 반대다. 감기에 자주 걸리고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이쯤 되면 결론은 분명해진다. 1도 정도 낮아져 있는 내 몸의 체온을 하루 빨리 끌어 올려야 한다.
우리나라 전문 의학 박사도 “우리 몸의 정상체온은 36.5도 에서 37.1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상태”라고 밝히고 “평소 손발이 차다, 소화가 잘 안 된다, 빈혈기가 있다, 오전 중에는 힘이 나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증상도 대부분 체온이 낮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우려한다.
◈ 내 몸의 체온을 떨어뜨리는 주범은 뭘까?
현대인의 체온이 35도 대? 아마 이 글을 읽고 있으면서도 반신 반의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지금 한 번 재보기로 했다. 지금 체온을 측정한 결과 나오는 수치는 35도대...
측정을 도와준 간호사 도 “요즘 체온 측정을 해보면 대부분 35도 대로 나오지 36.5도 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한다.
우리의 체온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1도 가까이 떨어져 있다는 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 이유가 뭘까?
이 물음에 전문 의학 박사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이 우리 몸의 체온을 1도 정도 떨어뜨려 놓은 주범”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우리가 사는 환경, 심지어 우리의 생활패턴까지도 우리 몸의 체온을 1도 떨어 뜨리는데 일조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
생활 깊숙이 관여돼 있으면서 내 몸의 체온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주범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집집마다 있는 냉장고
* 겨울에도 청량음료, 맥주 등을 자주 마신다.
* 목욕은 샤워로 간단하게 끝낸다.
* 좀체 운동할 기회가 없다.
* 만성적인 스트레스 에 노출돼 있다.
* 과식 하거나 편식 하는 습관이 있다.
* 흰쌀, 빵, 우동, 스파게티 등을 자주 먹는다.
* 여름에는 집에서든 밖에서든 에어컨 가동
* 수면 부족이 심하다
현대 의학계에서는 “이러한 원인들에 의해 우리 몸은 저체온 상태가 되면서 면역기능이 약하고 체력도 약하며 기운도 없는 허약한 현대인이 되어 버렸다”고 걱정한다.
◈ 내 몸의 체온 1도 올리기 대책.
이왕 내 몸의 체온에 관심을 가졌다면 저체온을 개선하는 선에서 그쳐선 안 된다. 내 몸을 보다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평소 내 몸의 체온을 1도 올리는 건강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별한 비책을 기대 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늘 그렇듯 내 몸 건강을 지키는 덕목은 언제나 평범한 진리 속에 있기 때문이다.
전문 의학박사는 “내 몸의 체온을 1도 올려서 건강하고자 한다면 평소 저체온을 일으키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고“ 체온 1도 올리기 대책 또한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다.”고 말한다.
01. 규칙적인 운동과 활동을 하라.
>>규칙적인 운동은 신진대사와 세포의 활성도를 증가시킨다. 그 결과 혈액순환이 잘 되어서 체온을 상승시키는 비결이 된다. 특히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량을 늘리게 된다. 근육량의 증가는 기초대사량을 높이게 되는데 그 결과 우리 몸의 체온도 올라가게 된다.
02. 충분한 운동과 수분 섭취,규칙적인 수면과 숙면은 우리 몸의 재생과 세포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바로미터다.
>>숙면을 하는 동안 우리 몸은 하루 종일 활동을 하면서 자극받은 세포들의 재생과 노폐물의 배설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신진대사가 순조롭고 혈액순환도 좋아지면 서 체온도 올라간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전신대사와 순환에 필수적인 항목,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과음을 하거나 감기에 걸리면 우리 몸은 심한 탈수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세포활동 도 더뎌지게 되면서 신진대사가 둔해 지므로 적절한 수분 섭취도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찬 물은 몸을 차게 만들 수 있으므로 물을 마실 때는 냉수와 온수를 혼합하여 조금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3.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내 몸의 체온을 1도 올리기 위해서는 평소 긍정적인 생활과 스트레스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즐겁고 긍정적인 생활은 자율신경의 균형을 지키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04. 반신욕, 족욕, 마사지하기 반신욕 이나 마사지는 말초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증진 시킨다.
>>혈액순환도 활발해져 우리 몸의 체온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05. 양질의 식생활을 하자.
>>체온을 1도 올리기 위해서는 평소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식품이나 염분, 당분, 식품첨가물,기름기 많은 식품,패스트푸드 는 피하는 것이 좋다. 그 대신 비타민과 미네랄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당근,토마토,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고추, 파프리카등의 채소를 많이 먹자. 오렌지, 블루베리, 바나나, 사과 키위등의 과일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해조류, 현미 등의 통곡, 잡곡 을 먹고 김치, 청국장, 버섯,마늘, 양파, 견과류 등 면역기능을 높이는 식품도 적극적 으로 먹자.
06. 과식을 피하고 소식을 하자.
>>평소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소식을 하는것이 좋다. 과식을 하고 움직임이 적은 생활은 우리 몸에 나쁜지방을 축적시킨다. 이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신진대사와 세포 활동을 둔화시켜 저체온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07. 하루 20~30분 햇볕 쬐기,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비타민 D의 합성을 촉진해 면역력을 높이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에 도움이 된다.
>>한낮을 피해 아침이나 오후 시간에 산책을 하면 내 몸의 체온을 1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 의학박사는 “히포크라테스도 약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수술로 치료하고 수술로 안 되는 병을 열로 치료하며, 열로도 안 되는 병은 영원히 고칠 수 없다고 했을 정도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은 건강의 중요한 요소”라며
“그래서 우리가 매일 측정해야 할 것은 체중이 아니라 체온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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