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은혜 가이 없어라...

[수필가여행전문가이정혜3572]

어버이 은혜 가이 없어라...

아버지의 밥상

여령.여해  이정혜

부모님 가신 세월이
근 43년인데
세월 깊어 질수록 더욱
선명하게 다가 섬은
왠일일까

일주일에 한번씩은 소고기국을

 듬뿍 끓이시던 어머니
아버지 밥상에는
소복한 흰 쌀밥과 고기 반찬이
늘 떠나지 않았고

초등학교 6학년이 되도록
아버지의 무릎위에서
함께 밥상을 맞이하였다

생선 등살의 살점과
흰 쌀 밥 한 숟갈을 먼저
입에 넣어 주시고
식사를 하시면서 항상
밥 그릇 밑부분 흰 쌀밥을
남기시며 막내 딸을
챙기시던 아버지

19세에 그토록 사랑하던
막내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나셨고 어머니 가신지는

30년 세월이다

그 깊고 지순하셨던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을
호명하며 살아 생전
따뜻한 밥 한그릇 지어
올리지 못한 불효한 맘
 쏟아지는 눈물로

시린 양볼을 데워 봅니다

언제나

그립고 그리운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플로리스트 서임선생님 작품

어비이 은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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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님

감사합니다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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