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의 계곡

[수필가여행전문가이정혜3572]

일몰의 계곡

일몰의 계곡

여령.여해 이정혜

그들의 시간이 멈추면
어느 한줄기 허용될 수 없는
빛 들이지만
그 극적인 발광의 순간을
함께 하기에는

하루로는 너무 짧다
한해로도 너무 짧다

매일 매일
새벽 미명에 형성된
헤아릴 수 없는 빛들이
세상 천지 곳곳마다
제각각 빛을 비추다가

한순간 빛들을

모두 태워야 하는

일몰의 계곡은  
침묵의 불바다지만

 
세월 먹지 않는
고요한 아름다움을 지닌 채

오직 인간들의
헐 가슴 뚫힌 침묵의
함성과 갈채만 남길 뿐,

흔적을 남기지 않는 일몰은

형용할 수 없는

극한 순간 순간을

제 스스로 접어서 태우며

고요한 계곡의 잠을 청한다

자료를 남기신 분의 수고로움과

함게 공감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일몰의 계곡 - Band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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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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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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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항공 여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