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감동.좋은 글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작성자백선|작성시간22.05.18|조회수556 목록 댓글 0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 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 년 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운 말 한 마디 
또한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날 것이다 


모로코 속담에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은 깃털과 같이 가벼워서 한 번 내뱉으면 
주워담기 힘들다는 탈무드의 교훈도 생각납니다 


칭찬은 작은 배려이고 작은 정성이고 
씨앗이며 작은 불꽃입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크게 자랍니다 
칭찬하려는 순간 우리의 마음의 문이 열립니다.


내가 한 칭찬 한 마디가 
상대방의 가슴에 씨앗이 되어 
어떻게 크게 자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책 읽어주는 스님글 옮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