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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늘처럼

작성자산수호|작성시간22.08.29|조회수1,018 목록 댓글 4

🌿 사람이 하늘처럼 


사람이 하늘 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 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때
친구한테 먼저 따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들길 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 꽃과
마주 쳤을때

그 아름다움의 설렘을 친구에게
먼저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렇게 메아리가 오고가는 친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 처럼 함께할 수 있어
좋은 벗이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장점을 세워 주고
쓴 소리로 나를 키워주는 친구는
큰 재산이라 할수 있다

인생에서 좋은 친구가
가장 큰 보배다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은
그런 친구를 만날 것이다

그대가 마음에 살고있어
날마다 봄날 입니다

-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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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신디목사 | 작성시간 22.08.29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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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29 이신디목사 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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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인수필가 여령 이정혜 | 작성시간 22.08.30 수고하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산수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30 이정혜 님
    고운걸음 감사합니다
    편한밤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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