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기도
며칠전
까지만 해도
나뭇가지에 달려
눈부시게
빛나는 단풍잎 이던
낙옆이 쌓인 오솔길을
걸어갑니다
바람같이 구름같이
잘도흘러가는 시간속에
지상에서의 나의 한 생도
한잎 낙옆으로 질날이
머잖아 찿아오겠지요
그날에 나의생도
빛고운 낙엽이 되게 하소서
詩/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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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기도
며칠전
까지만 해도
나뭇가지에 달려
눈부시게
빛나는 단풍잎 이던
낙옆이 쌓인 오솔길을
걸어갑니다
바람같이 구름같이
잘도흘러가는 시간속에
지상에서의 나의 한 생도
한잎 낙옆으로 질날이
머잖아 찿아오겠지요
그날에 나의생도
빛고운 낙엽이 되게 하소서
詩/정연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