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를 보내며 ❤
그럭저럭
또 한해의 끝
그냥 그냥 살다보니
더 얻은거도 없지만
더 잃은것도 없다.
나가지도 물러서지도 않으니
중용의 삶이라 대놓고 말한다
어떻게 사느냐고 물으면
할수있는 대답이라곤
잘 산다 밖에 없지만
때 되면 먹고
잠 오면 자고
시간 나면 소일거리를 찾으니
누가봐도 평범한 삶이다.
악쓰고 살지 않으니
피 마를일 하나 없고
누구나 있을법한 고민거리
누구나 가질법한 걱정거리
나도 몇개 가지고 사니
특출난 삶도 아닌것이다.
집이 작으니
따로 누굴 부리지 않아 좋고
가진게 적으니
잃을까 염려함이 없어서 좋고
좋은걸 모르니
있는게 최고라 하니 그 또한 좋다.
누가 물으면
잘 산다고만 한다.
저어될일 하지 않으니
숨겨야 될거 거의 없으니
속 편하게 잘 산다고만 한다.
- 내 마음 같아 옮겨온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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