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세월 ♥ 오는세월
이 세상을 살아 가면서
우리는
가는 세월에
아쉬움을 남기고
오는 세월을 그리워 합니다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내일은 또
그렇게 바람처럼
보이지않는 시간으로
오고가고
인생도
그렇게 가고 오지요.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도 가고 오면서
사랑도 그렇게 가고 오고
미움도 눈물도 가고 오지요
세상에
처음으로 태어나
맺어지는 천륜도 가고 오지요
세월 속의
외로운 줄다리기로
자신의 고독과 씨름하며
내일 이라는 기대속에
끝없는 야망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이야기"
한자락 욕심을 버리면
살만한 세상이기도 한데
조금만 가슴을 열면
아름다운 모습도 있는데
가고 오는 세월이
힘에 부칠 때가 참 많습니다.
그 무게로 인하여
주저앉아 무능하게 되고
시간을 잘라 먹는
야속한 세월이기도 합니다.
비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쳐도
쓸어지지 않는 힘으로
어떠한 무게로도 버틸 수 있지만
작은 희망을 꿈꾸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견디기 힘든
가고 오는 세월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고 오는 세월 속에
우리인생
꽃 피우고 지는
어쩔 수 없는 운명되어
일어서야 하고
가고 또 가야 합니다...
정재덕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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